옹고집이라는 갑옷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단순하고 명백한 도리마저도 뿌리치는 사람이 있다. 옹고집이라는 것은 일종의 혹으로, 자신의 눈에 띄어도 좀처럼 인격적인 결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또 매사를 투쟁으로만 보고 평화적인 해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정말 가가이해야 할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음모를 꾸미는가 하면, 교묘한 술수로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대세가 바뀌어 그들의 술책은 무너지게 되고, 모든 것이 틀어져 버리고 만다.
그렇게 되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산적한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그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긴다. 그들은 편협된 생각을 하고 마음은 무언가에 빼앗겨 있다. 그럼 사람들의 희생 제물이 되지 말라.
고집을 부리는 것은 자신이 소인배라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