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거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방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존중할 때 가능하다. 인간은 누구나 나약한 존재이며, 진정한 친구는 내 나약함을 악용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어려울 때 친구의 도움에 의지하는 것이다.
내가 풍족할 때는 물론 내가 가난할 때도 기꺼이 받아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우정을 나눈다는 것은 믿음을 주는 것이다.
"나중에 내게 여유가 생기면 그걸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 내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 달라고 네게 부탁하는 것은 내가 너를 친구로 여기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