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잡지의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은 대게 자신의 평판도 훼손당한다.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비방하기 때문이다.
중상모략을 일삼는 사람이 여러 사람들로부터 반격을 받으면, 자신의 중상이 퍼지기도 전에 자신의 평판이 땅에 떨어진다. 중상모략을 일삼는 사람은 항상 불신의 늪 속에서 허우적댄다. 설령 그들 주변에 지위가 높은 인물이 얼굴을 들이민다. 하여도 이는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내뱉는 남에 대한 야유를 귀담아 듣고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악의는 결코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고 주제도 아니다. 빈정거린다든지, 위에서 남의 험듬을 늘어놓는다든지, 예의를 저버린 발언이나 남이 하는 일을 중상모략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악의에 찬 비방을 자초하는 것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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