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있는 사람으로 인정바으려면 여가는 해야 할 일 뒤로 미루어야 한다. 우선 본분을 다하고 남은 시간을 여가로 돌려라. 어떤 사람은 오락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정작 해야 할 일은 최후까지 미룬다.
또 어떤 사람은 싸움터에 나가기 전에 승리부터 꿈꾼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쓸데없는 일에 열중하고 최고의 명예와 성공으로 이어지는 학문은 뒤로 무리다가,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야 겨우 시작한다. 또 어떤 사람은 행복의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눈이 멀어 버린다.
젊은 시절에는 지위를 별로 따지지 않지만, 성숙한 사람에게 지위는 위엄을 주거나 치굥을 안겨 줄 수도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