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은 조심히 다뤄야 한다. 새 차를 뽑으면 운전을 조심하게 되고, 새끼 강아지들을 지근히 바라보게 되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재들은 박물관 유리에 보관하게 된다. 사람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하면서
정작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조심하지 않는 게 문제다. 적당한 관심은 사랑이지만 선을 넘으면 관심이 아닌 간섭이 된다.
자신의 소중한 인연을 한 걸음 조심스레 떨어져 바라보는 것도 그것에 대한 배려이자 존중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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