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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부모를 아느냐
행복한나를 2021-11-30     조회 : 823
평생을 자식위해 온몸이 부서지도록 땀과 살과 뼈를 깍아 뒷바라지하고 나이들어 구부러진 허리에 망가진 관절 눈을 뜨고 사는것 조차도 버거운 몸 비가 올라치면 이미 쑤셔오는 팔과 다리 허리 절둑절둑 병원가서 간단한 치료받고 진통제 한아름 약국에서 받아오며 무슨 큰 보약이라도 되는듯 약 한알에 아픈 몸 잠시잊고 이렇게 비가 오는날이면 자식들 걱정에 가슴 조리며 어느 한 놈 병원갈때 자가용 한번 모시지 않고 늙은 어버이 병원비 한번도 넉넉히 주지 않으며 니 자식 학원간다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가용 갖다대고 학원비 늦을새라 미리챙겨 봉투에 넣어두고 옥이야 금이야 쓰다듬는 어버이의 자식아......... 너도 부모되어 자식 귀한 줄 알면서 부모 귀한 줄 모르는 너의 삶이 지금의 천대 받는 내 모습일진대..... 어찌하여 네 부모 불쌍한 줄 모르고 네 자식 귀한 줄 아느냐 그러고도 네가 진정 부모라고 할수 있겠는가......... 어버이를 어버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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