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에 출시되는 전기자동차 `리프'를 포함, 닛산을 대표하는 친환경, 안전 기술을 소개하는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를 서울 코엑스 1층 메인 로비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는 닛산의 첨단 자동차 기술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순회 전시회로 2009년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진행됐으며, 2010년에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회 전시회가 시작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최초 대량 양산형 중형 전기차 모델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09년 50대 최고발명품에 선정된 닛산의 `리프(LEAF)' 4분의 1 스케일 축소 모델이 전시된다.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리프는 올해부터 북미, 일본, 유럽 지역 등을 시작으로 시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닛산 컨셉트카로 운전자의 언어와 감정상태를 이해하는 로봇이 탑재된 미래형 전기자동차 `피보2'(PIVO2)의 4분의 1 스케일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친환경 기술 이외에도 자동차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닛산의 안전철학을 현재 시판 중인 차종에 적용된 존바디 구조, 지능형 4륜구동,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도 사례를 통해 제공된다.
또 14년 연속 워즈오토(Ward's) 선정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된 VQ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인 엑스트로닉(Xtronic) CVT의 원리와 구동방식 설명도 소개된다.
그렉 필립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2010년 한국닛산의 `기술의 닛산' 캠페인 서막을 알리는 행사"라며 "닛산의 최첨단 기술을 현재 시판 중이거나 시판이 임박한 차종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전기자동차, 안전, 환경 등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 행사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닛산에서 양산될 전기차 LEAF의 1/4스케일 모델을 신기한 듯이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