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두달전에 다녀왔는데 결혼식준비하구 여러모로 일이 있어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결혼식 약한달 남겨놓은채 예식도 안올린상태에서 언니결혼식에 맞춰 일부려 신혼여행을 같이가려구
사전에 준비해서 같이 가게되어 더더욱 의미있는 여행이 아니었나 싶은게 들뜬 마음으로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었습니다, 예식보다 신혼여행을 말입니다ㅎㅎ
드디어 11월 24일 저녁 8시 비행기로 푸켓을 향하여... 고고 씽~~
안다만 시뷰리조트에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은 팡야만 투어하고 점심으로 이슬람식 해선요리, 씨카누도 타고 맹글로브 정글수로 구경하면서
노를 저어봤는데 무지 힘들더라구요 암튼 잼나게 누가누가 신혼여행을 잘 즐기는지 시합하는것 같았어요ㅎ
그리고 저녁에는 푸켓에서 손꼽히는 대장금에서 돼지갈비에 소주 캬~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어찌나 김치가 그립던지 이곳에서 김치다운 김치를 맛볼수 있었답니다. 하루일과 끝으로 다시 안다만 시뷰리조트에서 2박.
다음날
피피섬&럭셔리 요트 투어 신혼여행중 제일 기다렸던날!
평소에 멀미라곤 안하는대 혹시 몰라 멀미약 먹어두길 잘 했답니다.
난생 처음으로 비키니두 입어보구 이날 하루는 얼굴에 철판깔고 다녔답니다ㅎㅋ
요트에 6쌍이 탔는데 물고기낚기로 시합을 했는데 같이간 언니네가 3등, 우리가 일명 쌍피로 물고기 2마리로 2등 ^^ 이건 다 저희팀 가이드이신 안차장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할수 있었죠
암튼 운수대통한 날이어서 무척 기뻤었고
다시 생각만해도 현지에 있는 기분이 들어 다시 새삼 즐거워지네요 암튼 모두들 감사드려요^^
평소에 바다를 무서워했는데 맑은 바닷속이 들여다보니 예쁜 물고기덕분에 스노쿨링을 쉽게 할수 있었고 스킨스쿠버도 자신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힘들긴했지만 스킨스쿠버체험도 할수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녁에 푸켓 최대 최고시설의 수코수파 하는곳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는데 럭셔리요트 후유증으로 배타는 기분으로 저녁을 했고 햇빛에 그을리고 피곤함으로 3시간 30분 스파코스를 받았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훅~
스파를 받는 내내 왕자와 공주된 기분으로 조금은 어색하구 창피하기도 했지만
완전 피로여 안녕~해서 좋았답니다.
이곳에서 스파마치고 옥시즌 리조트 풀빌라에서 셋째날 자고
그다음날 일어나 아침먹구 수영하고 놀다가 수영도 못했던 신랑이 제 조언으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물개가 ㅎㅎ
언니네 풀빌라가서 놀다가 시간맞춰 싸이먼쇼 보구 저녁먹구
바통에가서 노천바에서 게임이랑 쇼핑하구 다시 옥시즌 리조트 풀빌라가서 자구
다음날 중식으로 샤브샤브(쑤케)먹구 왓찰롱 관광, 코끼리 트래킹하구 저녁으로 삼겹살 먹구 냄새 폴폴 풍기면서 태국안마로 이하루를 보내니 ㅜㅜ
이제 우리나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 뭐예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신혼여행 아주 인상 깊은 여행이었었고 하나에서 열까지 말할수 없이 넘 좋았구요 신혼여행지로 딱이라구 말하구 싶어요.
여행스케치여행사에게도 이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만들어주셔서 말입니다. 날로 번창하는 여행사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