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분 전에 미리 도착해야 해요.
상견례 날에는 복잡한 교통 사정을 감안해 미리 출발하고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 또한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2. 양가 어른 자리를 잡아 드려야 해요.
보통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앉습니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석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으면 되세요.
3. 양가 어른을 소개드려야 합니다.
예비 신랑님이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고, 예비 신부님이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합니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이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했다면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4.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야 합니다.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들이 먼저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으로 칭찬만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