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차 중에서도 임신부들에게 강력하게 권장될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차로 잘 알려져 있는 루이보스 티 . :)

특히 대부분의 차에 함유된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없어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루이보스의 원산지인 남아프리카에서는 아이들도 마셔도 될 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한 차로 유명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 피부 미용에도 으뜸이라는데요. 

루이보스티에도 부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 수족냉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과다 음용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루이보스 자체에 찬 성질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하루 6잔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임신 초중기, 산모들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증상 하나를 꼽자면 다름아닌 입덧이죠. 이때 특유의 상큼하고 신맛을 자랑하는 레몬차를 마시면 입덧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태아가 자라면서 발생하는 소화 불량 증상, 위 불편함 등의 문제에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는데요. :)

뿐만 아니라 레몬에는 다량의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주기적으로 마시면 피로회복은 물론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감기약 복용이 어려운 임산부라면 레몬차로 미리 건강 관리 도움을 얻을 수 있겠죠?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이른바 '출산준비 차'로 잘 알려져 있다는 라즈베리잎 차. 출산을 앞둔 여성의 자궁 근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덕분에 순산 가능성도 높인다고 해요.

아울러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D 등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임신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앞선 레몬차와 마찬가지로 라즈베리 특유의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입덧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예요!

특유의 알싸한 맛이 일품인 생강차 역시 임신부들이 마시면 좋은 차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강 속 '진저롤'이라는 성분에 메스꺼움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입덧으로 속이 좋지 않을 때 마시면 구토를 멎게 하고, 속을 진정시킬 수 있어 좋은데요.

아울러 목 건강과 호흡기에도 좋다고 하니, 임신 중 건조함으로 고생하는 산모들이라면 더더욱 권장합니다. :) 단, 생강에는 열을 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뭐든 과유불급! 아무리 맛 좋은 생강차라 해도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소한 맛과 향으로 한입 마시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우엉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임신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습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된다고 하니 임신 중 극심한 변비, 소화 불량 증상으로 고생하는 산모라면 꼭 한 번 마셔보길 권장해요. 

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는 기존에 없던 수족냉증 증상이 생기거나, 몸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죠. 이때 우엉차를 마시면 손발을 따뜻하게 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임신 전 하루에도 여러 잔 커피를 마신 산모들이라면 커피를 쉽게 끊기 어렵습니다. 이때 커피와 유사한 빛깔과 맛을 지닌 '민들레꽃차'로 대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민들레는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재료로, 젖몸살은 물론 위염이나 장염, 간염과 같은 염증 질환에 자주 쓰인다고 해요.

아울러 비타민C와 B, 루틴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소화기 질환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