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통이란! ◆
진통은 출산을 위해 자궁이 수축을 반복하면서 느껴지는 고통을 말해요.
자궁 속 태아가 다 자라서 세상으로 나올 때가 되면, 자궁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아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거랍니다.
이걸 바로 '자궁 수축'이라고 해요. 평소에도 배가 단단하게 뭉치면서 불편함이 느껴질 때가 있죠?
이 때도 자궁이 수축하는 거랍니다. 추울 때나 가슴에 자극이 있을 때(수유시 등) 자궁이 수축하더라구요.
자궁이 수축하면 척추신경이 뇌를 자극해서 산모가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자궁수축과 진통은 거의 같은 의미랍니다.
진통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아요. ^ ^
일반적으로 경산부는 초산부에 비해 아기를 쉽게 낳는데요,
이는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부는 초산 때보다 진통이 훨씬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저도 첫째때는 3일 정도 진통을 했는데, 둘째 때는 이슬 비치고, 12시간 만에 나왔던 것 같아요.
진통의 강도는 비교할 수 없지만 진통하는 시간, 그러니까 자궁이 수축하는 시간은 훨씬 짧아지더라구요.
보통 초산부는 12~15시간, 경산부는 7~8시간 정도 진통 끝에 아이를 낳는다고 해요.
경산부의 경우 이미 출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궁이 호르몬에 예민해져
자궁 근육이 초산부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자궁 경부도 더 빨리 열리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아기가 나오기 위해서 해야 하는 진통은 누구에게나 필요한데요.
평소 임신부가 진통을 줄이고 순산을 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호흡법 등을 연습했다면 진통의 강도나 빈도는 약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