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불임환자의 수가 47%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단일 질병 증가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런 불임을 걱정하는 여성들을 위해 불임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 임신이 잘 되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1. 건강한 자궁 만들기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양이 너무 많거나 적거나, 생리통이 너무 심하거나 혹은 냉이 너무 많다면 자궁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자궁에 문제가 있다고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임이 되면 가장 먼저 자궁의 문제들을 치료한다. 이런 문제들이 임신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이 잘 되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건강한 자궁을 만드는 일이다. 자궁에 문제가 있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 건강한 자궁을 만들어야 한다.
2.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임신 시도해야
여성의 사회진출, 이혼율, 재혼율 등이 높아지면서 고령출산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노화는 진행되기 마련이고, 35세가 넘으면 임신확률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시도해야 임신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셋째를 준비한다면 나이터울을 3년 이상 두지 않도록 한다.
3. 적극적인 비만 치료, 예방
여성비만은 배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남성 비만은 정자의 수를 줄어들게 만든다. 또 남녀 모두의 성욕을 감퇴시키기도 한다. 임신을 수월하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도오가 식이조절로 적극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해야 한다. 특히나 여성은 임신중독증이나 산후비만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더욱 필요하다.
임신 전부터 과다체중인 경우는 임신 중에 체중 증가율이 높으며 산후비만 발생율도 높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무월경을 발생시기키도 하므로,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4. 주2,3회 관계 가질 수 있는 체력 만들기
당연한 말이지만 관계를 많이 가질 수록 임신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나 많은 현대인들이 시간도 없고 체력도 떨어져 주 2,3회 관계를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남성은 과로 등으로 피로하면 발기나 사정 능력이 떨어진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필요하다면 보약도 먹으면서 관계 횟수를 늘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마음을 편안하게
정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가보다.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배란일을 아무리 맞추어도 아이가 생기지 않다가 마음을 비우고 지내다가 불현듯 아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때 다들 하나같이 하는 말은 배란일 맞출 때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마음이 편하니까 아이가 생기는 것 같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이 생겨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수록 임신 가능성은 높아진다. 자신이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이 또 스트레스가 되면 안된다. 생명은 하늘로부터 온다. 하늘에 맡기면 오히려 더 쉽게 일이 풀리게 된다.
6. 여자는 아래를 따뜻하게, 남자는 아래를 시원하게
남성은 너무 난방이 잘 되는 곳에 있으면 고환이 따뜻해져 정자 제조에 방해를 받는다. 반대로 여자는 자궁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뜸을 뜨거나, 핫팩을 해서 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노력이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7. 골반 내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요가,필라테스 같은 고관절을 풀어주는 체조는 골반 내 혈액순환을 돕고, 임맥, 독맥, 간경, 신경 등 임신과 관계된 경락의 기운을 원활하게 해 주어 임신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골반 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에서 제시한 방법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으로는 이런 기본지키기가 너무 힘들다 생각될 수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이 불임을 증가시킬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도 된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생활을 바꾸면 불임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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