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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후기] 출산을 드디어 하게 됬네요~ |
| 돼지감자 |
2011-02-06 조회 : 6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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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하게 됬네요
아직 출산전인 산모들에게 홧팅 하고 싶네용
일단 저도 첫째아라 ㅋㅋ 모르는데 혹시 출산압박에 놓이신분들한테 힘이 되고자
출산 후기를 적습니다
적을시간도 없네요 아기가 수시로 ㅋㅋ 절 찾아서
ㅋㅋ
2011 .10.16일이 출산예정이지만
2틀 빠른 10.14일에 출산 했습니다
자연분만o 무통주사x 남아 3.52<<<이정도는 충분이 자연분만 가능 걱정하지 마셔용
샘께서 아기가 크다고 겁을 주기에 38주+5일째 막검사 3.5키로라서 겁이 났네요
그래서 빨리 좀 놓자 고 운동좀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ㅠㅠ 계단운동을 해도 소식이 없는거에요? ㅠㅠ
10.13일 저녁 ... 계단운동은 도저히 관절때문에 못하겠더라고요
배도 무겁고 유난히 배를 누가 땡기는 듯한 느낌? 이랄까?
운동은 학교 운동장 10바뀌정도 돌고 왔어요 <<< 이게 더 효과 좋은듯
운동 안한다고 애기못놓고 하진 않네요 전 운동 안했어요
놓기전 5일만 20분 정도만 했어요 그것도 아기크면 자연분만 못한다고해서요
운동하고 집에와 화장실을 갔더니 젤리 같은게 덩어리로 나왔어요 좀 컸음
이게 이슬인가? 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ㅠㅠ 왠걸 .. 이슬은 피가 썩여서 나와야 이슬이라네용
ㅠㅠ 좋다 말았죠..
그날밤... 평소와 똑같이 ㅋㅋ 티비신청하다.. 잠들었어요
자다가 1시 반쯤 배가 살살 아파서 일어났어요
여기선 일기식으로
배가 똥매려운것처럼 아팠다
화장실 가니 똥이 나왔는데 역시나 .. 똥매려워서 배가 아픈거였구나..하고 생각을 접었당
똥누고 변기를 확인하니 피가 나왔다 ..헐 이게 이슬이란거구나확인하고
가서 잘려고 했는데 또 똥매려운것 처럼 배가 아파 또 화장실을 갔다 덜 눴나?하고
다시 화장실에 갔다 또 똥 을누고 나왔다
똥을 누고 놨는데도 배가 살살 아팠다
진통이 시작된거엿당
참고로 배가 어떻게 아플지 궁굼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똥매려울때 배아픈것처럼 아파요 배아픈데 똥못누었을때처럼
혹시 몰라 진통인지 먼지 몰라 일단 누워있었다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시간도 10분 였다 3분이엿다 지맘대로 배가 아팠다 긴가 민가
새벽3시경 신랑을 깨워 배가 아프다고 말한뒤 병원에전화하라고 햇다
병원에선3분간격으로 아픔 오라고 했다
근데 ..ㅠㅠ 배가 3분6분8분 왔다리 갔다리 ..
일단 씻고 밥먹고 누워있었다
다른분들은 시간이 규칙적이라는데 ..ㅠㅠ 난 머지?
계속 계겼다 ㅠㅠ 시간이8분 .. 점점 줄어들었다 ..
신랑출근하지말라하고.. 진통시간을 봤다
요때부턴.. 진통이 정말 5초정도 아픈데.. 정말 못참을정도로 신음소리가 났다
이게 진통이구나..
진통이랑 가진통이랑 구분안될까봐 걱정하시는분들...
걱정안하셔도 되여 진짜 진통은 윽 소리가 남
아침10시경 슬슬 병원갈려고 준비
진통올땐 넘 배가 아프다
일단 택시를 타고 병원도착
병원 12시경 도착
진료시간 기다리다...진료 들어감
샘님 내진함 .. 솔직히 쫌 찝찝함때문에 내진하기 모했지만..
샘님이 양수가 살짝 터졌네욧
택시타고 오다가 양수가 터진 모양이당 살짝
그리고 늦어도 오후에 낳을꺼같다고 입원하랬다
그리고3센티 열렸다고
병원가서 링게 꼽고 관장? 을했다
관장을 하는데 간호사가 똥꼬에 주사바들을 지대로 못넣어서 더 아팠다 ㅠㅠ
진통보다 더아픈듯
정말 1분도 못참고 싸버렸다
그리고 누워있었는데 태동기랑 진통시간 본다고 기계를 가져와서 ..
내배에 되곤했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러다 간호사가 얼마나 진행됬다 내진을 했다 근데 진전이 없다 ㅠㅠ 3센티
다들 내진할때 아프다고 하는데
내진아픈것보다 진통이 더 아프다
그래서 내진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안해도 될듯
3시경 진통이 심하게 왔다 무지 ..ㅠㅠ 아파서 울었다
신호흡하라는데.. ㅠㅠ 완전 짜증났다
몇초가량의 진통이 지나가면 안아프고..ㅠㅠ 아프고 ..안아프고 아프고..
그러다 엄첨 심하게 진통이 왔다.. 근데.. 머가 퍽 물같은게 나왔다
양수가 팍 터진거 였다
그러더니 진통이 더 아팠다..
신랑보고 간호사 부르라고했다
간호사가.. 와서 밑에 머깔아주고 다시 내진햇다
인제 애기 나올때가 됬다고 밑에를 휘졌었다
그러더니 힘을줘보라고2번 ..진통올때 ..
밑에 휘젔는것보다 역시나 진통이 아프다
그러다 머지.. 면도기를 가져와서 쓱 밀었다 혐오감.. 노노 솔직히 진통땜시 그런거 신경쓸 여력이 없다
간호사가 이것저것 준비하고 힘을주라고 말하고 ..
있다 간호사들이 우루루 왔다
그러더니.. 힘을주란다 진통올때 ㅠㅠ 눈물이 났다 아파서
2번 힘주고.. 정말 똥눌때처럼 힘을주란다 진짜 똥나올거같은 느낌?
그러자 의사샘이 들어왔다 싹뚝
이게 말로만 듣던.. 그거 아프진 않았다
무통 x안맞았지만 그게 문제는 되진안앗다
그러고2번힘주는데 간호사가 내 배를 밀고 막 난리 그러더니 쑥 빠진 느낌이 나더니
진통이 싹없어졌다
아 살았다 하는 느낌..
진짜 거짖말 안하고 진통이 없다 ..안아프다
탯줄짜르고 태반꺼내고 이런건 느낌이 안난다
밑에 꾸매는것도 안아프다 살짝 따끔하지만.. 진통땜시..
이런건 식은죽 먹기다..
끝 .........
출산압박하는 분들 .. 솔직히 굴욕3종.. 밑에 뒤처리..이런거 안아파요 요런건 걱정안해도 될듯
근데..진짜 아픈건 진통... ㅠㅠ
진짜 못참겠다는.. 하지만.. 다들 하는데.. 머 못할꺼 없다고 생각하시구요
짐 생각하니 별로 안아픈거 같네요 생각보다 하하하하
암튼 힘내시고 ...
홧팅하세요
그리고 제가 엄살이 엄청심한데..
나은거 보면.. 그렇게 아프진 않은가봐용 ㅋㅋ ㅋㅋ
힘줄때 얼굴로 갈수도 있으니..ㅋㅋ 조심.. 저두 얼굴로 갔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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