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여기에 글을 올리려고 시도를 했는데 그 때마다 아이가 울어서 쓰다가 말다 그냥 컴 꺼버리고 그랬는데.. 근데 오늘 쓰다 만 글이 올려져 있고 또 그 글에 답글까지 달려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임신 중 막달에 선생님을 직접 뵙게 되고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받고 제가 순산을 할 수 있게 된 걸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출산 할 때 저희 시댁식구들이 제가 한번도 소리지르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아기 응애~~ 소리가 먼저 들려서 밖에서 듣고 놀랬다고 합니다^^;;
전 선생님이 출산 할때 소리지르면 더 힘이 빠진다고 지르지 말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대변볼 때 처럼 힘을 주라고 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정말 그렇게 했더니... 아이가 쑥 빠져나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 막달이 아기를 본다는 설레임보다는 분만의 고통, 그리고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하는 걱정이 많이 먼저였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아기를 본다는 설레임이 더 크던데...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던 막달...
역아라고 했을 때도 제왕절개 해야하는 건 아닌지 걱정...그리고 아이가 넘 커버릴까봐 미리 예정일보다 먼저 나오길 바랬는데..그리고 요즘은 예정일보다 먼저 아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근데 예정일은 다가오는데 안 나와서...이거 또한 걱정...
자연분만의 출산의 고통에 대한 미리 걱정....
그 때마다 도움을 주시고 저에게 원리원칙에 근거에서 항상 설명을 해 주셔서 그때 그때마다 걱정을 덜면서 막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출산후 모유수유 역시 만만치 않더라구요...
힘들지만.. 선생님 강의에서 모유수유가 얼마나 중요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알았기 때문에 100%완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아이 낳는 고통은 순간이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 힘든 점이 있으면 제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선생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여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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