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댕아^^ 또 엄마야^^
지금 할 일도 없고해서 여교사 휴게실에 누어서 복댕이랑 소통중이야^^ 앗!근데 복댕이는 소리로 엄마 아빠랑 소통한다했는데 엄마는 글로 쓰니 혹시 우리 복댕이 하나도 못듣는건가..?ㅠㅠ 아니지? 복댕이랑 엄마는 한 몸이니까 같이 생각하고 같이 보고 같이 듣는 거지.?^^
지금복댕이는 모하고 있을까? 작은 심장을 콩닥콩닥 뛰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책에서 보니까 약간 생선같이 생겼을 것 같아 우리 복댕이^^
참, 엄마가 어제 할모니한테 들은 태몽이야기해줄께^^
저번에 엄마가 아빠의 태몽이야기해줬지?^^
집채만한 분홍돼지꿈^^
신기하게 할모니께서도 돼지꿈을 꾸셨데^^
그때는 복댕이소식을 모르시고 복권을 사셨는데 번호 하나도 안 맞으셨데^^;;;; 이제보니 우리 복댕이가 "할모니 나 요기 있어요!!"하는 꿈이였나바^^
할모니께서 꿈에서 마당에 나가셨는데 분홍색 새끼돼지가 막 어마어마하게 모여있더래^^ 근데 갑자기 그 중에서 한 마리가 할머니 품에 와락 안기더래^^
그 예쁜 분홍 아가 돼지가 울 복댕이 인거지?^^
신기하게 할머니도 아빠도 다 돼지꿈을 꾸었어^^
너무너무 신기해 엄마는^^
핑크색돼지는 딸이라는데 복댕이 여자인거야..?^^
딸이면 아빠닮을껀데 일단 코는 오똑하겠고 피부도 뽀얗겠고
비록 허리는 길고 다리는 짧겠지만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겠고
눈은 요즘 대세인 민눈이겠지? 브아걸에 가인 같으려나?^^
엄마는 너무 기대되!!^^
대신 성격이랑 혈액형은 엄마 닮았으면...^^
아빠보다 엄마 성격이 좋은거 같애 엄마는 ㅎㅎㅎㅎ
그리고 b형여자보다 o형여자가 성격이 좋은거 같애ㅋㅋㅋㅋ
하지만 복댕이가 b형이라도 사랑해줄께 걱정마^^
그럼 이만!! 엄마 맛있는 점심먹울시간이야^^
복댕이도 마니 먹어^^
사랑해 우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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