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들중에는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거나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대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이 없어하고 부끄럽게 느끼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은 기질과 성격이 관련하기도 하지만 양육방식에 따라 많은 부분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어머니가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을 때에 자신감, 안정감, 신뢰감 같은 것을 갖기 시작합니다.

▶신생아들의 의사소통 수단 = 울음

엄마의 반응이 중요하다

신생아들은 모든 의사소통을 우는 것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첫 의사표현에 어머니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기가 울었을 때 아무도 울음소리를 알아차리고 달려오는 기미가 없다면 아기는 조금 큰 소리로 울어볼 것입니다. 더 큰 소리로 우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도 없다면 아기의 울음소리는 작아지게 되고 마침내 우는 것을 포기할 것입니다. 기저귀가 젖어서, 배가 고파서 혹은 방이 덥거나 옷이 꽉 조이는 등의 불편으로 울음을 터트리는데 도움을 요청해도 받아줄 사람이 없다면 아기는 무력감에 싸이게 됩니다. 반면에 울면 어머니가 달려와서 바로 이러한 불편을 없애준다면 아기는 자기가 의사표시를 하면 누군가가 도와준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으로 의사 표시를 자주 할 것이며 미소나 옹알이와 같은 다른 의사소통의 수단도 시도해 볼 것입니다. 아기들도 세상 사람들이나 사물들이 믿을만한지 아닌지를 스스로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돌이 지난 아기들이 보이는 자립적인 행동들

돌이 지난 아이들은 발달된 근육을 사용해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혼자서 걷고, 먹고, 옷을 입으며, 그들의 영역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아이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흥미있는 일에 전념하며 성취의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가슴속에는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있는가하면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같이 존재하게 됩니다. 신체기능은 급속도로 발달했지만 아직은 숙달되지 못한데다 경험도 적기 때문에 모험을 해보고 싶은 심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자립적인 행동을 어머니가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아이는 심하게 반항하고 퇴행된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통제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회의나 수치심이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양육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