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있는 5일동안 모유는 나오지 않았어도
계속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물린후에 분유로 보충해주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아이는 배가고프면 참지못해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고
엄마젖은 물지않게 되고 분유수유만 하게 되었다
모유수유를 하지못한 속상함에 병원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병원에서는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게되면 젖을 물리지말고 분유를 먼저 수유하고 난다음에 아이가 엄마젖앞에서 놀게 하라 했다
하지만 하민이는 엄마젓을 계속 강하게 거부하게 되고 결국엔
점점 모유수유와는 멀어지게 되고, 그러다 모유양은 점차 줄어들어
아이의 양에 맞춰주지 못하게 되었다
유축을 하고 미역국을 먹고 우족을 먹어도 양은 늘어나지 않았고
모유양 늘리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인터넷 검색한 결과 모유촉진차라는게 있다는걸 알았다
스틸차, 민들레차, 맘알레떼 등등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건 독일 네슬레 맘알레떼였다
사실 녹차나 허브차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꺼려졌으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통을 주문해 보았다
가격을꽤 비쌌다
한통에 만7천원 정도 하는것 같다
겉모습이나 안에 모습이나 일반 녹차와 다를바 없다
한팩씩 꺼내서 뜨거운물에 우려 먹거나
물통에 2팩정도 넣어서 물대신 수시로 마셔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