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하루 2~3회식으로, 씹는 연습을 시키세요.
아기가 마요네즈나 잼 같은 묽기의 이유식을 잘 먹는다면 두부 같은 묽기로 점차 바꿔보자. 이처럼 단계적으로 묽기를 조정해서 혀와 턱, 치아로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아기가 이유식을 잘 넘기지 못하면 엄마가 이유식을 주기 전에 음식을 입에 넣고 냠냠 씹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기도 엄마를 따라 흉내를 내며 씹는 연습을 하게 될 것이다.
아기에게 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은 이유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것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유식 시기에 씹는 연습이 충분히 되지 않은 아기는 돌 이후에도 씹어 먹는 음식을 싫어해서 밥이나 반찬을 잘 먹지 않고 우유병에 담아 쭉쭉 빨아 마실 수 있는 음식만을 고집한다. 결국 고른 영양섭취가 불가능해져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아기에게 필요한 기초식품을 식단에 골고루 등장시켜 먹이는 것에도 신경 써야겠지만, 씹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유아심리] 자주 깨서 우는 아기, 원인을 찾으세요!
8개월 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가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정한 시간에 깨어나는 수면패턴을 갖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밤중수유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불규칙하게 잠드는 습관이 굳어져 일정한 수면패턴을 갖지 못한 아기들은 밤에 자주 깨서 울기도 한다.
아기가 자주 깨서 우는 데는 원인이 있다. 일단 아기가 밤에 깨서 울 때 엄마가 무조건 수유를 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이 무렵 아기는 배가 고파서 깨는 일이 좀처럼 없다. 잠들기 1시간 전쯤 충분히 먹여서 재웠다면 6시간 동안은 안 먹고도 푹 잘 수 있다. 그러니 깨어나 보채는 아기에게 무조건 젖을 물리거나 우유병을 물리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기를 다독여 재워본다. 너무 이불이 두껍지 않은지, 몸에 열이 있는지, 너무 건조하거나 더운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괜찮다면 다시 재운다.
일단 밤에 자주 깨서 우는 아기는 낮 시간의 생활리듬을 바꿔주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낮에 아기와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고 낮잠 자는 시간을 줄이고 충분히 놀아주어 밤에 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낮 시간에 너무 피곤하거나 흥분된 상태로 놀게 하면 밤에 자주 깨어 울 수 있으므로 주의. 또 잠들기 전에 TV의 자극적인 장면을 보거나 심하게 달래며 노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저녁시간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아심리] 자주 깨서 우는 아기, 원인을 찾으세요!
이 무렵에는 하루 2~3회의 이유식을 주며 알갱이가 있는 음식을 주어 씹어서 먹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직 이유식을 물이나 수프처럼 조리해서 먹이고 있다면 이제부터 으깨기 쉬운 두부, 삶은 감자, 야채 찐 것, 국수, 흰살생선 등을 먹기 좋게 으깨서 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