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베이비몬테소리 앓이를 한 적이 있었드랬는데,
몇날 며칠을 검색과 씨름하다,
제가 좋아하는 이운님의 수업 후기를 보고 거의 80% 이상의 구매의사를 가지고
몬테소리 피스멘토라는 분을 집에 초대해서 설명을 들어보았어요
일단 구성이 제가 이미 가지고 있는 교구와 많이 겹쳐서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홈스쿨이 매우 좋다니...
활짝 열린 마음으로 그분을 맞았건만...
아기가 책읽어달라고, 나랑 놀아달라고..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피스멘토다운 컨설팅을 해주시거나 아이를 달래주시는 것이 아니라
멀뚱멀뚱 앉아선, 옆 아파트에 사는 엄마는 400만원치를 일시불로 긁었네..뭐 이딴소리나 하고 앉았고...
한 3~4번 그런 류의 소리만 반복했던 것 같아요.
저 엄마는 사주는데, 넌 안사주냐..
딴엄마는 여러개 한꺼번에 사주는데, 넌 하나가지고 왜 이러냐...이런 식.
그래서 설명 충분히 들었고, 아기가 지금 저랑 많이 놀고 싶어하니 연락드리겠다 하고 돌려보내고 나니
구매의사는 30%.....
일단 실물을 몇가지 보고, 카달로그를 엄청 자세히 봤는데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퀄리티가 좀 고민이었고,
집에 겹치는 교구가 여러기지 있는데, 또 같은 종류의 질이 떨어지는 교구를 사놓기가 속시끄럽기도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