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흰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주인공 피터는 아침에 일어나 눈이 쌓인 것을 보고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피터는 이리저리 발자국을 내며 걷기도 하고, 큰 아이들이 노는 데 기웃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눈을 꽁꽁 뭉쳐 주머니에 넣고 집에 들어오지요. 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중에 보니까 주머니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눈 오는 날 아이의 행동과 심리를 아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에즈라 잭 키츠의 첫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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