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 엄마의 마음, 그 내면의 진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 그림책 작가 최숙희가 말해주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담은 동화책입니다. 『너는 기적이야』는 꼬박 아홉 달을 뱃속에 품어서 처음 세상에 나온 아이를 만나서 그 아이가 성장하는 순간 순간에 엄마들이 느끼는 감동과 생각들을 담고 있습니다.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들의 시간은 새로운 시간대로 바뀝니다. 아이가 눈을 뜰 때 아침이 시작되고, 아이가 잠이 들 때 저녁이 시작되지요. 아이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이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에는 해와 별, 새와 나무를 비롯해 세상 모든 것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아이를 위해 존재한다고 느끼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아이가 첫 걸음마를 시작할 때는 넘어질 듯 위태로운 발걸음을 땅이 단단히 받쳐 주고, 아이가 울 때는 하늘도 아이 어깨를 토닥이며 같이 울어 줍니다. 마침내 아이가 학교에 갈 때는 온 세상이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고요. 작가가 그려 낸 자연의 모습에는 아이가 한 고비 또 한 고비를 넘기며 성장하는 그 기적 같은 순간에 엄마가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그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