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홍시는 친구들이랑 함께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물감이 보이지 않네요. 언제나 뒤죽박죽 온갖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는 홍시 방에서 물감을 찾는 건 쉽지가 않았어요. 물감이 어디로 간 걸까? 그런 홍시에게 엄마는 장난감 요정 이야기를 해 주어요. 장난감 요정은 홍시 방처럼 지저분한 방만 찾아 다니면서 방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골라서 가져간대요. 그 말을 들은 홍시는 방을 치우기로 결심하지요. 친구들도 와서 도와 주었어요. 홍시는 물감을 찾았을까요? 아니면 정말 장난감 요정이 가져간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