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랑 토닥하려했는데... 마니 바쁜가보네요... 답두없구해서
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40대 초반의 아빠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하고 애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저학년으로 남매입니다.
지난달 아내의 휴대폰에서 이상한(?) 문자를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남자가 있는듯 합니다.
만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거 같은데.. 불륭 관계인듯 ㅎ흑 (문자 내용 유추)
남자도 제가 아는 사람 이더군요..
(실은 제가 회사로 인해 지방근무를 해서 주말부부를 약 2년 넘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개월동안의 아내의 생활(?)을 돌이켜 보니 수상한점들이 있더군요..
주말에 본가갈때 피곤하더고 안가고..저만 애들이랑 본가가서 하루 자고오지요..
주중에도 자주 늦게 들어오고 애들한테도 신경도 별로 안쓰는거 같고...
아무튼 지난주에 아내에게 약간의 경고성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애들한테 신경좀 써라..자주 늦는거 같다.. 혹 남자생겼냐? 등등
겉으로는 표현은 안했지만 내심 많이 당황스러운 눈치입니다.
제 심경은 정말로 미칠것 같습니다. 저만 혼자 생각하면 두사람을 미행해서
확실한 증거잡아서 고소해서 댓가를 치르게 하고 싶지만...
애들을 생각하면 애들에게 너무나 몹쓸짓인거 같고..무책임한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밤마다 그생각에 잠도 못자고 회사에서도 일도 안되고 있지요..
제 생각엔 아내를 자발적으로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직접적으로 애기를 해야할지 아님 돌려서 해야할지...
그리고 상대방 남자에게는 반드시 응분에 대가를 치르게 하고픈데...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할때는 반드시 이혼소송과 함께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 남자에게 저지른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에도 이혼, 결혼생활유지.. 열두번도 넘게 고민중입니다.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혼자서 속만 썩고 있네요...
두서없이 적었네요...
암튼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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