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7개월밖에 안된 신혼 새댁입니다.
연애기간도 6월정도로 빨리 결혼을 한 케이스입니다.
한창 좋은 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너무 외롭습니다....
꿈에 다른 남자와 뜨거운 사랑을 하는 꿈을 꾸고
영화에서 로맨틱한 장면만 나오면 울컥하면서
서러운 눈물이 납니다.
전 나이도 28로 아직 피가 뜨거운데
신랑은 자상하긴 하지만 열정이 보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32...남자로서는 한창일 때 아닙니까?
거의 섹스리스이고
전 항상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데
신랑은 그러한 제 욕구를 채워주지를 못하네요...
섹스 자체가 그리워서는 아닙니다.
제가 너무 별 것 아닌 것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걸까요?
아님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걸까요?
원래 결혼한 사람들은 다 이렇게 되는 걸까요?
차라리 싱글일 때가 덜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날 별 감정없이
대하는 것 같아서 제 존재에 대한 자신감이
자꾸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신랑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래서 그럴 여유가 없는걸까요?
연애 때는 굉장히 자상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도 각자 잠이 오는 시간에
자서 같이 잔 것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서운함을 남편에게 말해야할 것 같은데
일일이 나열하는 제 모습이 바보스러울 것 같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연애감정을 찾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찾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