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돌려보기 하다보니 비만에 대한 얘기가 나오네요
한참 보고있었는데 좀 심각하더라구요
울신랑 몸무게가 좀 나가요
키 178에 몸무게 102키로에요
맨날 빼라 빼라하는데도 살이 빠질생각을 안해 걱정이에요
신랑 나이는 스물아홉이에요
3년전 스물여섯까지만해도 80키로 초반이었어요
근데 직장을 들어가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스물일곱 봄에 92키로까지 올라가더니
2년이 더 지난 지금은 102키로 나와요;
근데 본인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거같아요
시부모님이 두분다 당뇨거든요
아버님은 한 10여년전부터, 어머님은 2년전부터 당뇨판정받으셨어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고혈압도 있으시고 시할아버지도 고혈압으로 돌아가셨대요
울신랑도 고혈압끼가 약간 있어요
혈압이 높게나올땐 140이상도나오고 보통 130은 나오는거같아요
거기다 고도비만이고 가족력도있으니 당뇨도 걱정돼요
시댁은 음식을 좀 짜게, 그리고 맵게 먹어요
고기도 자주먹고 주말에 모이기만하면 치킨에 소고기에 맥주에 완전 파티에요
그래도 결혼하고 제가 짠음식, 매운음식 거의 안해줬는데도 주말만되면
시댁가서 많이먹어 걱정이에요
2년전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10키로가 늘었네요
전 마른편이에요
제키가 161에 몸무게가 44라 신랑 반도 안나가요
집에선 저랑 거의 비슷하게 먹는데 왜그렇게 살이찌는지 모르겠어요
술 좋아하긴하지만 회식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서 3일에 한번정도 맥주 한잔씩만 마시거든요
전 살 더찔까봐 집에선 전혀 과일도 안주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집에선 거의 고기안줘요
주말이면 고기를 먹고 회식하면 고기먹으니 평일엔 채식식단이에요
그렇다고 운동을 안하는것도 아니거든요
여름에 3달동안 매일 1시간씩 헬스다녔구요 요새들어서 아침에 50분정도
등산하고있어요
이제 추워지면 다시 헬스 3달다닌다고 지금 헬스알아보고있어요
울신랑 맨날 살빼라 살빼라 그소리 듣기 싫을꺼에요
살이 100키로 넘어서면서부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제입에선 맨날 살빼란말나와요
뭐 더먹으려해도 이제 충분하다고 집에선 저녁외엔 아무것도안줘요
먹으려하면 제가 잔소리해서 신랑도 싫을꺼같은데 전 울신랑 뚱뚱한게 용납이안돼요ㅠㅠ
어떻게하면 스트레스 안주면서 살빼도록 유도할수있을까요?
살빼면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용돈 100만원 주겠다는거도 안통하고
노트북 사준다는것도 안통하고...
아기가 있어 같이 운동다니지도 못해요
충격요법 괜찮을까요??
오히려 충격요법주면 스트레스받아 살이 더찔수도있나요?
전 지금까지 50키로 넘어본적이없어서 살찐다는건 상상조차 싫은데 신랑은
100키로가 넘는데도 왜그렇게 별생각없는지 모르겠어요
맨날 차타고 가다가도 저여자 다리굵다 티비보다가도 저 연예인 왜케 뚱뚱하냐
이런소리만하고있어요
살이 좀 쪘었는데 살빼신 분들 계신가요?
살빼게 된 계기랑 살 어떻게해야 빠지는지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