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북부지방의 어느 도시에 사는 20대 중후반 기혼녀입니다.
저두 제 고민을 한 번 털어놓아볼까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제가 몸이 마른 편이에요. 팔다리도 가늘고... 거기에다 슴가도 많이 빈약합니다.
75a 하고 있으면 남을정도이니깐요. 거의 민둥산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아무튼 슴가가 작아서 저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과 컴플렉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슴가성형 생각은 없구요.
문제는 제 남편입니다. 둘이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자꾸 제 슴가를 만지작 거립니다.
이거는 뭐 부부관계를 하자는 신호가 아닙니다. 그냥 남편의 습관입니다.
저희 부부는 잠잘때 아무것도 안 입고 잡니다. 그 날 관계를 갖던 안 갖던 저희 2명만 살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잡니다. 잠잘때는 하나 안하나 똑같은 브라도 벗겨제껴놓고 자구요.
아무튼 남편 습관이 제 슴가 만지면서 자는 건데, 저는 잠잘때는 좀 편안하고, 잠 드는 거에 집중하고 싶은데, 옆에서 쪼물딱 거리면 신경쓰여서 잠도 빨리 안오고, 제가 살집이 없다보니깐 남편이 계속 만지면 좀 아픕니다. 그래서 제가 잠 좀 자게 만지지 좀 말라고 하면, 남자가 만져줘야 슴가가 커진다나 어쩐다나.
남편은 제 슴가 작은 거에 대해서는 딱히 불만 갖고 있지 않아요. 불만이 있는데 저한테 단지 내색만 안하는 거 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결론은 남자가 여자 슴가 만진다고 해서 크기가 커지는지 알고 싶네요.
이거 그냥 일종의 속설아닌가요? 실제로 슴가 커지신 여자분 있나요? 그리고 잠 잘때 아내분 슴가 만지면서 자는 남편도 있나요?
에휴~ 슴가만 조금만 더 컸으면 여자로서 정말 행복할텐데...
세상은 참 공평한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