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바람난 걸로 의심되는 여자에게 확실하게 확인하자 해서 전화했어요.
남편 앞에서..
그래서...
" 저 누구 와이프인데..누구 맞으시죠? 물어볼게 있는데요. 왜 저희 남편한테 이런이런 내용 쪽지 보내셨어요? 그것도 아침에 출근하자마자..계속.. "
그랬더니 아무 대답이 없더라고요..
"또.. 네이트 대화안되니까 왜 둘이서만 다음메신저 이용하세요?"
그랬더니 또 아무말도 없어요.
"왜 대답을 안하세요? 기다 아니다 말을 하세요? 뭐..흔히 말하는 부적절한 관계인가요? "
그랬더니 또 아무말 없어요.
" 왜 말을 안하세요? 말을 안한다는건 제 말이 다 맞다는 건가요?"
또..아무말 없음.
"그럼 지금 이 내용 다 당신 남편한테 말해도 되나요?"
또 아무말 없음..한숨소리만 들림.
" 알겠습니다 그럼 대답 안하시면 제 말에 다 동의하시는 걸로 알고 끊겠습니다"
또 아무말 없음...
그리고 나서..제가 너무..화가 나서 당신들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문자 보냈더니
몇시간뒤 답문 왔더라고요.
서로 편하고 친해서 그런건 인정합니다. 어쨌든 죄송합니다. 이렇게..
바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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