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블로그에 가서 본건데 음 왠지 공감이 가네요. 모두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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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잠만 자는 남편에게 필요한 건 뭐!?
(자가진단테스트 해보세요)
집 안을 맴돌며 지아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저의 사회학적 명칭은 주.부.
한창 콩을 볶아야 할 때이지만..^^
몇 달 전부터 이 놈의 서방이라는 사람은 집에 오자마자 피곤하다며 잠만 자기 바쁩니다..
잠든 남편을 멍하니 바라보며
저는 홀로 기나긴 밤 한 허리 버혀내어 이불 아래 고이고이 두었다가
내 님 깨어계신 날 구븨구븨 펴서 나빌레라 다짐하며 밤을 지새우지요..
사실 처음에 피곤하다고 계속 말할 땐
요거 바람난 건 아닌가 싶었는데 일찍 퇴근하고 잠만 자는 사람을 보며
'이거시 바로 살아있는 송장이다' 라는 느낌이 물씬 들더이다..
마치 무병(신병)걸린 것처럼 이유 없이 시름시름 힘이 없는 남편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 며칠 전, (신내림은 싫어요 )
남편의 증세가 나타난 지 몇 개월 만에 ㅋㅋㅋ 열심히 휠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피곤한 직장인의 표본을 보여주는 우리 서방, 이대로 두면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절대 나를 위한 것이 아님 )
서방의 말을 인용하자면 그가 앓고 있는 질환의 증세는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밥 먹고 나면 몸이 노곤노곤
+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짐
+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업무 능률 저하
+ 왠지 짜증남
+ 밥맛 없음, 소화 잘 안됨, 종종 가벼운 두통, 현기증....
!!!!!!!!!!!!!!!!!!!!!!
남편이 이렇게 많은 질병을 품고 사는지 몰랐어요..
우리 신랑은 질병의 온상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 본 질환들을 복합적으로 겪고 계신 우리 신랑님 ㅠㅠ(급 극존칭)
찾아보니 저런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군요..
만성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병원가도 이유가 밝혀지지 않는다고 하죠)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과로에 의해 유발된 것도 아니고 쉰다고 해서 회복되지도 않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대개 4-50대,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요새는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많이 앓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여기서 잠깐 Check! Check!
남편 앉혀놓고 했던 만성피로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만약 아래 15개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피로증후군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TEST
만약에 아래의 사항에 당신이 5개 이상이 해당이 되고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진행이 되었다면 당신은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기억력과 집중력이 자꾸 떨어지며, 건망증도 가끔 일어난다.
2. 너무 잠을 자거나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많다.
3. 목이 자주 아프고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4. 자주 우울하고 이유 없이 몸이 불편하다.
5. 몸무게가 자꾸 불거나 이유도 없이 자꾸 줄어든다.
6. 운동 후에 불쾌하고 자꾸 눕고 싶은 증상이 나타난다.
7. 감기나 몸살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8. 관절이 아프고 돌아다니기에 불편하지만, 붓지는 않는다.
9. 음식을 먹으면 금새 배가 더부룩하고, 체하는 경우가 많다.
10. 냄새에 민감하며,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난다.
11. 시력이 자주 변하고 두통이 자주 있다.
12. 머리 뒤쪽이나 눈이 자주 아프다.
13. 잠을 자도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14. 현기증을 자주 느낀다.
15.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셨나요~?
주로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한다던가, 무기력감과 신체의 힘이 빠지는 증상인데요
만성피로라는 진단이 나왔다면 방치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바로 관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생활습관만 간단히 바꿔도 많이 좋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바로 남편과 돌입한 만성피로증후군 벗어나기!!
지금은 증세가 많이 호전되게 만든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평소보다 많이 걷고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 중요해요~
바쁘고 피곤한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챙겨서 운동을 하지는 못해도
아침마다 출근 할 때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어주세요
아침의 따사로운 햇볕을 만끽하며 걷다 보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지고 체내에 비타민D도 많이 생긴답니다
주말에는 같이 조깅을 하기 시작했어요~
조깅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이런 런닝화를 꼭 신어주시구요 ^^
조깅 할 때 적절하지 못한 신발을 신어주면 발과 허리에 무리가 가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는 지수가 높지 않은 것을 바르거나
되도록이면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한 경우 우울증에 쉽게 걸리는 건 아시죠~?
만성피로증후군의 주범입니다!
또, 한국인이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비타민D는 강한 햇빛을 받아야만 생성 가능한 것으로
직장인은 주로 실내 생활을 하고 외출 시에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기 때문에 햇빛 노출이 부족해 체내에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구루병, 골절상을 입기 쉽고
면역력이 낮아지며 심한 경우 암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해요~
비타민 관련 뉴스 참조
(매일경제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369120)
저 아는 언니도 골절상을 입었는데 벌써 한달 반 째 뼈가 잘 붙지 않고 있다는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아 따로 운동이나 워킹을 못하시는 분들은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비타민제를 먹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비타민 하면 막연히 먹기는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는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내 몸에서 그냥 빠져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저 하나의 플라시보 효과 같기도 하고..
그래서 대한비타민연구회 자료를 찾아보니
이렇게 효과를 잘 못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 식습관에 잘 맞는 비타민을 못 먹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문제였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저도 신랑 건강 챙긴다고 그저 피로회복에 좋은 줄 알고
‘아’모 제품을 아침마다 챙겨서 꿀떡꿀떡 먹였는데
효과는 없고 피로는 그대로 쌓이고..
비타민제라도 다 같은 게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당..
그런데 비타민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비타민을 골라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해요~
왜, 외국 화장품도 우리나라 사람들에 맞춰서 재가공, 재생산 되잖아요~?
약 같은 경우는 직접 먹는 것이니 더더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것을 찾아
먹어야겠죠?
그래서 저에게 ‘한국인의 비타민’의 중요성을 알려준
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 개발했다는 ‘한국인에 맞는 비타민’이 있다고 해서 남푠
한번 먹여 보았어요~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C다량함유는 물론이고
한국인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하더이다
아침마다 챙겨서 먹이고 작은 통에도 덜어서 챙겨주고 있는데
확실히 피로감이 줄었다고 좋아하더군요 ㅎㅎㅎ
(집에서 깨 볶는 냄새도 늘어나고...? 읭..?)
이런 종합 비타민제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50% 이상이
결핍된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시아노코발라민'이라는 성분은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서 햇빛을 자주 못보는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좋다고 하네요 ㅎㅎㅎ
(남편 병 고치려다보니 반 전문가가 다됐네요 ..ㅋㅋㅋ)
이 밖에도 만성피로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가끔은 침, 부황, 뜸 등의 일종의 디톡스 요법으로 노폐물을 배출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평소 몸이 신통치 않아서 하나 구입했던 부항기로 남편 등에 울긋불긋
부황을 떠주었어요 ㅋㅋ
시원~해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이 밖에도 정신 피로를 풀어주는 상담치료나 뮤직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
심신의 이완을 도와주는 치료법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신랑처럼 만성피로증후군일 경우
한가지 방법만 택해 해결책을 찾기 보다는 여러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우리 신랑은 한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 / 햇볕 많이 쬐기 /
비타민제 챙겨먹기 / 부황뜨기, 이 모든 방법을 총 동원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금세 기운도 살아나고 활기가 넘치더라구요 ^^
여러분, 혹은 여러분의 가족 중에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면 심신 건강에 좋지도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심한 경우 우울증에 걸리거나 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고 하니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질병 같아요~
요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놈을 남편에게서 떼어내고 나니
다시 콩 볶는 냄새가 가득하네요 ㅎㅎㅎㅎㅎ
(나 또 한 번 자랑 중?ㅋㅋㅋ)
그럼 똑똑한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