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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대비 겨울 육아 상식
빙그레 2011-09-17     조회 : 17140
잘 때 땀 나도록 이불을 덮어준다 - X

-땀에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멀쩡하던 아이도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감기 걸린 아이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

 

 

 

코를 풀 때는 한쪽씩 막고 푼다. - O

 

-아이는 귀와 코 사이의 이관이 짧고 굵어 코감기나 목감기 발병 후 중이염을 앓기 쉽다. 특히 코를 풀때

 

 양쪽을 다 막으면 코 안의 압력이 높아져 코의 잡균이 중이로 들어가기 쉽다.

 

 

 

가벼운 감기인데도 병원 치료를 받으면 내성이 생겨 안 좋다 - X

 

-가벼운 감기라도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감기 특효약이 있어 병원에 가기만 하면 완전히 낫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좀 더 가볍게 해주고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가래가 많을 땐 똑바로 눕힌다 - X

 

- 가래는 뱉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똑바로 눕는 자세는 가래를 몸 안에 그대로 고이게 한다. 옆으로 눕히거나 엎드리게

 

 하는 등 아이 자세를 자주 바꾸어 가래가 고이지 않게 해준다.

 

 

 

열이 심한 목감기에는 아이스크림을 먹인다 - O

 

- 감기엔 찬 바람보다 찬 음식이 더 안좋다. 하지만 목의 통증이 심해 잘 먹지 못하고 열이 날 때 아이스크림이나

 

찬 우유를 먹이면 통증이 완화되고 수분과 영양도 보충된다. 단, 의사가 먹이라고 한 경우에만 먹여야 한다.

 

 

 

비타민 C는 영양제 없이 과일만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 X

 

- 비타민 C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지만 과일을 많이 먹이면 밥을 잘 안 먹을 수 있으므로 영양제로 먹이는 것이

 

좋다. 영양제 중에서도 씹어 먹는 것이나 특정한 맛을 낸 것은 권하지 않는다. 흰색의 가루 형태가 가장 좋으며,

 

식후에 물에 타서 먹인다.

 

 

 

열이 심해 밥을 못 먹어도 약 먹기 전에는 꼭 밥을 먹인다 - X

 

- 약은 식후에 먹이는 것이 기본. 하지만 열이 나면 식욕이 없어지고, 특히 체온이 39℃이상이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구토하기 쉽다. 이럴 땐 차라리 약을 먼저 먹여 열을 내린 후 밥을 먹이는 게 낫다.

 

 

 

 

 

2.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날 때 엄마의 응급 조치법. 체온이 37.5℃에서 점점 오른다고 가정할 때

 

- 열이 나면 우선 물을 먹인 후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을 서늘하게 해줘야 한다. 체온이 38℃가 넘으면 옷을 다

 

 벗기고 기저귀까지 벗긴다. 그래도 열이 계속 나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제를 먹이되, 아이가 약을

 

 먹지 못하거나 토할 때는 좌약을 사용한다. 해열제를 먹이고 30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온몸을 닦아준다. 그래도 계속 열이 나고 탈수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데려간다. 만약 열이 40℃(항문 체온 기준, 3개월 이전 38℃, 6개월 이전 38.9℃) 이상이라면 앞 단계를

 

무시하고 즉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3. 동상 대처법

 

- 동상은 피부 조직에 피가 통하지 않아 얼어버리는 증상으로, 아이는 어른보다 피부를 통해 열을 많이 발산하기 때문에

 

동상에 걸릴 확률이 높다. 가벼운 동상일 때는 즉시 젖은 옷을 벗긴 후 감각이 돌아올때까지 따뜻한 물에 담근다.

 

물집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며, 체온을 높인다고 그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

 

 

 

4. 감기를 앓는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초기증상

 

- 콧물, 기침 등의 가벼운 감기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비염, 축농증, 편도주위염, 기관지염, 폐렴, 장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니 감기 걸린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5. 고열이나 설사로 탈수 증상이 왔을 때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먹이는 것

 

- 수분 보충용으로 가장 좋은 것은 전해질 용액이다. 약국에서 파는 페디라나 에레드롤 같은 경구용 전해질 용액은

 

포도당과 설탕 소금 등이 들어 있어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을 보충해줄 수 있다.
하지만 설탕물이나 꿀물, 이온 음료, 주스는 당분이 많아
수분 보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다. 보리차는 탈수가 심하지 않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전해질 농도가 낮으므로 심할 때는 보리차보다 전해질 용액을 먹인다.

 

 

 

 

 

 <생활 관리>

 

 

 

1. 겨울철 흔한 증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

 

- 도라지는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 점막의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말린 도라지를 갈아 가루로 만들어

 

1스푼씩 물에 타 먹인다.

 

-무는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무즙만 먹이기 힘들 때는 직접 간 사과 주스 한 컵에 무즙 2-3스푼을 넣어 먹이고,

 

 같은 양의 무와 생강으로 차를 끓여 마시게 해도 좋다.

 

- 대추는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일으킬 때 좋다. 대추 10개를 물 500ml에 넣고 끓여 수시로 먹인다.

 

- 레몬은 콧물이 심할 때 차로 끓여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이면 도움이 된다.

 

 

 

2. 겨울철 잠자리 환경

 

- 요는 가능한 한 두꺼운 것을 깔아준다.

 

- 이불은 얇은 것으로 두 겹 덮어준다.

 

- 자면서 땀을 흘리더라도 이불은 덮어준다.

 

- 전기장판으로 잠자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좋지만 밤새 켜두면 안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20-30분 정도 켜두었다가

 

 잠자리에 들 때 전원을 꺼야 한다. 또 장판 위에 얇은 이불을 깔아야 보온 효과도 높이고 화상도 예방할 수 있다.

 

 

 

3. 아이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옷입히기 요령

 

- 땀을 흘릴 때마다 옷을 갈아 입힌다.

 

- 침을 많이 흘리면 옷이 젖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턱받이를 해준다.

 

- 갈아입힐 옷은 미리 따뜻하게 데운다.

 

- 체내에 열이 많아 손발을 통해 발산하면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양말을 신길 필요는 없다

 

 

 

4. 겨울철 이상적인 실내 온도와 습도는 20℃ - 55%

 

- 겨울철의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20℃로 18-22℃까지는 적정 온도에 속한다. 춥다고 지나치게 난방을 하면 땀이 났다 식으면서

 

 오히려 체온을 더 떨어뜨리기 쉽다. 아이가 어리다면 온도를 조금 더 높이는 것이 좋은데, 신생아가 있더라도 22-24℃를

 

 유지하는 것이 무난하다. 습도는 55%를 기본으로 50-60% 사이로 조절한다.

 

 

 

5. 겨울철 실내복으로 적당한 옷차림

 

-겨울이라고 실내에서도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면 땀을 흘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난방이 잘되는 집이라면 실내복을 겸한

 

 내복이면 충분하고, 좀 추운 듯하면 얇은 티셔츠 하나만 더 입힌다.

 

 

 

6. 겨울철 실내 환경 관리 O. X

 

 

 

환기는 이른 아침에 한 번 해준다 - X

 

-환기는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이상 해야 한다. 환기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3-4시.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후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오므로 환기하기에 부적합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은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 X

 

- 춥다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더욱 건조해진다. 공기청정기만 사용하면 아이가 바깥 공기에

 

단련되지 않아 감기에 더 잘 걸린다. 추운 날이라도 꼭 환기한다.

 

 

 

환기할 때 장롱 문도 함께 열어둔다.- O

 

-장롱은 환경호르몬은 물론 탁한 공기를 내뿜는다. 환기할 때 장롱 문도 열어두었다가 창문을 닫기 전에 먼저 닫는다.

 

 

 

아이 방을 청소할 때는 마른걸레를 이용한다 - X

 

- 건조한 겨울에는 청소할 때 반드시 젖은 걸레로 마무리해야 한다. 진공청소기나 빗자루만으로 청소를 끝내면 먼지가

 

그대로 남는다. 침대 밑, 가구 밑 등 잘 보이지 않는 구석의 먼지도 꼼꼼하게 닦아낸다.

 

 

 

가습기는 아이 침대맡에 놓고 사용한다 - X

 

- 침대나 이불은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여기에 가습기까지 가까이 두면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잘 번식하고, 찬김이 아이 호흡기를 자극하게 된다. 가습기는 가급적 높은 곳에 두되, 아이 침대와 적어도 2-3m 정도

 

떨어진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

 

 

 

아이 있는 집에서는 초음파식 가습기가 좋다. - O

 

- 요즘은 복합식 가습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찬김이 나오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권한다. 가열식에 비해 김이

 

많이 나오고,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아 집먼지진드기 번식이 적기 때문. 특히 후두염엔 찬김이 나오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사용해야 한다. 단, 천식 등으로 기관지가 민감해졌다면 찬김이 호흡기를 자극해 증상을 더 심하게 하므로

 

따뜻한 김이 나오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한다.

 

 

 

보조 난방 기구로 가스스토브를 사용한다. - X

 

- 보일러 외에 별도의 난방 기구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선풍기 형태의 히터나 스토브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이

 

있는 집에서는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풍기가 좋다. 또 가스는 실내 공기를 탁하게 하므로 전기를 이용한 제품이 좋다.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씩 햇볕에 널어 소독한다 - O

 

- 난방과 가습기의 사용으로 실내 온습도가 높아지면 집먼지진드기도 늘어난다. 침구류나 커튼 등은 자주 세탁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햇볕에 널어 소독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엔 창문 틈에 방풍 테이프를 붙이면 보온 효과가 있다. - O

 

- 창문을 아무리 잘 닫아도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 때문에 단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열 손실을 막으려면

 

방풍 테이프를 붙이는데, 도톰한 스펀지에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는 형태의 제품을 대형마트나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건조하면 욕실 문을 자주 열어둔다. - O

 

-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습도가 높은 욕실 문을 자주 열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반드시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열어둘 것.

 

 

 

온도계는 낮은 곳에 설치할수록 정확하다 - X

 

- 차가운 공기는 아래쪽에 모이므로 온도계는 아이 키 높이에 설치해야 실내 온도를 정확하게 잴 수 있다.

 

 

 

아이 있는 집 거실엔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둔다. - O

 

- 거실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두면 난방 기구의 열기뿐 아니라 낮 동안 들어온 햇볕의 열기까지 저장해 난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튼은 외부의 찬 공기를 막고 내부의 열 손실을 막아 난방에 도움이 된다.

 

 

 

7. 겨울철 목욕 방법

 

- 겨울에도 목욕은 매일 시켜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욕실 내의 수분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단, 비누나 클렌저는 일주일에 2번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물로만 가볍게 씻긴다.

 

- 샤워보다는 물에 담그는 통 목욕이 좋으며,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므로 손을 담갔을 때 약간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씻긴다.

 

- 물기를 닦을 땐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혹은 꼭꼭 누르듯이 닦아준다.

 

 

 

-몸에 남아 있는 물기가 증발하면서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발라주는 것이 원칙

 

 처음부터 부위별로 꼼꼼하게 바르려 하지 말고, 몸 전체에 대충 묻히듯이 바른 후 다시 부위별로 문지르는 것이 요령

 

-겨울철 보습제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주는 크림 타입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하루에 2-4회 발라주는데, 심하게 건조한 경우는 크림 타입 제품을 아침저녁으로 2회  발라주고, 중간에 로션 타입 제품을

 

발라 수분을 보충해준다.

 

-욕실이나 방이 추우면 목욕시키다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보일러를 틀거나 뜨거운 물을 미리 받아두어 실내 온도를

 

2℃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

 

- 목욕 시간은 돌 전후 아이는 5-10분, 두 돌 이후에는 15-20분이 적당하다.

 

 

 

 

 

 <안전사고>

 

 

 

1. 뜨거운 물이나 난방 기구에 데었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는 우선 화상 부위를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화기를 뺀 다음 병원에 가야 한다. 열을 식힌다고 알코올, 얼음을

 

사용하거나 바셀린, 연고 등을 발라주면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된다.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경우

 

물집이 생기면 2도 화상으로 분류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3도 화상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얼굴이나 목, 성기 부위에 화상을 입거나 전기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도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이 밖에 화상 부위가 크거나 화재 현장에서 입과 코가 그을렸다면 연기를 마셨을 가능성이 크니 119에 전화해 즉시 응급실에 간다.

 

 

 

돌보기 요령

 

1. 물집이 생기면 그대로 둔다

 

-치료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물집은 터뜨릴 필요가 없다. 연고도 물집이 터지지 않았을 때는 발라줘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심하지 않은 물집은 그냥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아무는데, 약간 심하면 새살이 좀 돋은 후에 터뜨리는 게 좋다.

 

하지만 물집을 떠뜨리는 순간부터 소독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때문에 성처가 덧나기 쉬우므로

 

집에서 터뜨리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덮어 병원에 간다.

 

 

 

2. 뜨거운 물을 먹다 속을 뎄을 때는 병원에 간다

 

-겨울엔 따뜻한 물을 먹이다 입 안과 식도를 데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물을 마시다 데었을 때 당장은 괜찮아도 시간이 지나면

 

기도나 식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숨구멍이 좋아지면 갑자기 위험해질 수도 있다.

 

 

 

3. 화상치료 후에는 붕대로 감싸둔다.

 

-병원에서 화상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후엔 붕대를 감아둬야 한다. 예전에는 소독약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 없어

 

상처를 감싸두었다가 더 곪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치료받는 부위를 제대로 감싸지 않으면 균이 들어가기

 

쉽고, 상처 부위가 옷이나 이불에 닿아 아이가 더 아파할 수도 있다.

 

 

 

4. 화상을 입은 부위는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

 

-화상을 입은 부위는 아문 뒤라도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검게 변한다. 아이들은 대개 2년 정도 지나면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지만,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긴팔을 입히는 것이 좋다.

 

 

 

5. 옷에 불이 붙어 피부에 옷이 달라붙었을 때는 옷을 벗긴 후 병원에 간다

 

-아이 옷에 불이 붙었을 때는 우선 아이를 바닥에 굴리거나 담요를 덮어 불을 끈다. 옆에 소화기나 물이 있다면 이용해도 좋다

 

불을 끈 후엔 옷을 벗기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옷이 피부에 달라붙었을 때는 칼이나 가위로 자르는데,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옷에 달라붙은 피부가 떨어져나가면서 상처가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벗기기 어려우면 차라리 그냥 병원에 데리고

 

가는 편이 낫다. 옷과 피부가 달라붙은 부위를 담요로 감싸면 나중에 달라붙은 옷을 떼어내기 더 힘들어지므로 피한다.

 

 

 

2. 눈 오는 날 외출

 

- 눈이 올 때 우산을 쓰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우산대신 방수 기능이 있는 점퍼와 모자를 이용한다.

 

목도리는 길게 늘어지면 문이나 에스컬레이터 틈에 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짧게 매준다. 또 길이 미끄러워 넘어지기

 

쉬우므로 장갑을 끼우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못하게 한다.

 

귀마개를 할 경우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중앙에 동그란 소리 구멍이 있는 것을 고른다.

 

 

 

3. 갑자기 코피가 날 때 응급처치법

 

- 비염이 있으면 코를 가볍게 풀어도 코피가 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인 아이는 코가 가려워 자주 후비는데,

 

이때 코 안의 점막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코피가 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일으켜 세운 후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해서 입으로 넘어간 코피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엄마의 엄지와 검지로 아이 코의 말랑말랑한 부분을 잡아주면 대개 10분 내에 코피가 멎는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어설프게 코를 막으면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출 준비>

 

 

 

1. 외출할 때 추위를 덜 타게 하기 위한 방법

 

- 바람이 부는 날엔 유모차 방향을 반대로 해서 바람을 막아준다.

 

- 외출 전은 물론 외출 중에도 수시로 따뜻한 물을 먹이면 추위를 덜 느낀다.

 

- 아기띠를 사용할 땐 다리를 담요로 감싼다.

 

- 두꺼운 옷 한두 벌 입히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덧입히는 게 더 따뜻하다

 

 

 

2. 추운 겨울 외출

 

-생우 2개월부터 6개월까지는 30분 정도로 외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라도 2시간 이상은 좋지 않다.

 

특히 영하의 날씨라면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추운 날 외출할 때는 정오를 중심으로 한창 볕이 따뜻한 시간에 나간다.

 

 

 

- 사람 많은 곳에 꼭 가야 한다면 오전시간이 좋다

 

추운 날 외출하면 감기에 잘 걸린다. 특히 백화점, 병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가야 한다면 오전 시간에 가는 것이 공기가 비교적 신선하다.

 

 

 

- 외출할 때 장감은 벙어리장갑이 좋다

 

벙어리 장갑이 더 따뜻하고 끼고 벗기도 편하다. 평소에는 신축성 있는 니트, 눈오는 날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소재가 좋으며, 손목까지 충분히 감쌀 수 있어야 한다.

 

내년까지 쓸 생각으로 큰 것을 고르면 쉽게 벗겨지고 활동하기 불편하므로 반드시 아이 손에 끼워보고 딱 맞는 것을 고른다.

 

 

 

-겨울옷은 폴라플리스 소재가 좋다

 

겨울엔 내의를 입으므로 살에 직접 닿지 않는 옷은 폴라플리스 소재가 좋다.

 

옷뿐 아니라 장갑, 목도리, 담요 등도 폴라플리스 소재가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마찰에도 보풀이 적게 생겨 활동적인 아이에게도 제격.

 

 

 

-목도리는 눈 밑까지 올려준다.

 

아무리 두꺼운 옷을 입혀도 목이 허전하면 추위를 느끼게 마련, 실내에서는 가제 손수건을 목에 둘러주고,

 

외출할 때는 목도리로 목을 보호하는데, 마스크를 하지 않을 때는 찬 공기가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눈 밑까지 올려주는 것이 좋다.

 

 

 

-점퍼 고르는 요령

 

솜이나 오리털이 들어 있는것, 또는 얇은 모직이 덧대어져 있는 것이 보온이 잘된다.

 

여밈 부분은 지퍼와 단추로 이중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것이 바람 막기에 좋다.

 

모자는 털이 달려 있어야 목과 귀의 찬기를 막아줄 수 있고, 바람을 단단히 차단할 수 있도록 조이기 쉽게

 

목 부분에 단추나 끈이 있는 것을 고른다, 단 불편할 수 있으므로 탈착이 가능한 것이 좋다.

 

사이즈는 안에 옷을 여러겹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평소보다 한 치수 큰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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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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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지옥 | 추천 0 | 09.18  
바람 못 들어오게 꽁꽁 싸매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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