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4개월 정도 다녔는데, 어제 아침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글쎄 여자아이들 4명이 자기랑 친구들이랑 놀고 있으면 그 중에 한명을 불러서 자기를 때려주라고 해서 친구가 자기를 때린다는 거예요...설마....어린아이가 그럴까 싶어...
때렸다는 친구가 친한 아이라서 아이엄마에게 살짝 물어보고 아이에게 한번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지레 겁을 먹고 아이들 이름을 대면서 아이들이 자기를 불러서 저희 아이를 때려주라고 했다더군요....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났습니다. 문제는 아무이유가 없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가 이전에 얘기했을때도 설마....아이들이.....하는 생각에 흘려 들었는데, 두번째라고 하더라구요. 화가나서 담임에게 전화해서 얘기하니 웃으면서 설마 그랬겠어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어머님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아이들이 때려봤자 그렇게 세지도 않구요...."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이런......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흥분을 했더니 "어머니 윤석이를 위해서도 어머니처럼 흥분하면 교육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거든요?"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도 원비 환불을 자꾸 어영부영 넘겨서 그만 둘테니까 원비 정산을 확실하게 하자 했더니, "어머니 저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양심이 있어야지 저도 화 많이 났거든요? 벌써 다음달 교육계획안까지 짜고 있는데 이번달 재료비를 꼭 받으셔야 겠어요?"라는 식으로 얘기면서
"윤석이는 처음부터 괜찮았는줄 아세요?"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결국에 원은 그만두었는데, 원비는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했습니다.
어쩌죠? 원비가 남은게 40만원돈 되는데, 월욜날 원장님께 만나자고 시간은 잡았는데..
여러가지로 고민이네요..아이는...유치원 친구들이 보고싶다하고....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