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서, 공인으로서 크리스천으로서 매니저 없이 일을 해 나간 것은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부족한 내 형편을 아시고 선교와 공연을 할 때 모든 것을 챙겨 주신다.
어느 날은 공연 준비를 하기 위해 물건을 챙기다 보면 옷핀도 챙길 때가 있다.
나중에 보면 다 이유가 있다. 공연을 하다 보면 치마 뒷단이 뜯어져 있을 때가 있다.
그래서 옷핀으로 뜯어진 곳을 이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하나님은 참으로 세밀하시다.
내가 힘들 때 안고 가 주시고 짜증부릴 때 업고 가 주신다. 하나님은 내 호흡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시고 내 따뜻한 이불이시고 배고플 때 채워주시는 음식이시고
목마를 때 물이 되어 주신다. 나는 막달라 마리아보다 더 한 여자였다.
그런 내게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네게 있어 소망은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다.
많이 일해서 하나님께로 가는 것, 열심히 일해서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
그것에 대한 기다림과 조바심으로 내 삶은 오늘도 벅차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