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한국적인 청초한 용모와 무대에서 갈고 닦은 세련된 연기.
춘향전 같은 작품 속의 연기는 지금 봐도 그 대사법이 촌스럽지 않을 정도.
단점 - 한국적인 여인상 치고는 너무 글래머러스한 체형.
미간 사이가 좁아서 화 낼 때 매섭게 보이기도 함.
대표작 - 춘향전, 빨간 마후라 같은 히트작 보다 지옥화의 양공주 역이나
로맨스 파파에서의 애첩 연기가 내겐 더 기억에남는다.
인생 그라피-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여배우로 가장 많은
질곡과 부침을 겪었으나 그녀는 늘 재기했고 늘 스크린의 여왕이었다.
신상옥 감독과의 영화, 사생활 양쪽의 컴비 관계는 유명. 그러나 두 사람은 시작이
불륜이었다.
최은희에게 김학성이란 찰영기사 출신 남편이 있었으므로.
6.25 와중에 코리아란 국책 영화( ? ) 를 찍으며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결혼으로 행복했으나 오수미와의 삼각관계 이후로 급냉했다.
그러나 둘의 운명이 끝나지 않은 것은 납북사건 이후의 행적으로 확인된다.
신감독과 최여사의 입양한 아들이 감독으로 데뷰한 것도 최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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