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 약국은 있지만 그 옛날 종로길을 지나가봤던 분들은 이 약국의 옛날 모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워낙 장소가 좋아서 큰돈을 벌고 이화동에 대형건물도 소유한 대형 약국이 되었지만 당시 60년대 무렵에는 이렇게 구멍가게(?) 정도의 약국이었죠.
60년대는 경제가 걸음마를 시작한 세월이라서 모든 것이 유치하고 시골스럽던 시절이었죠. 그러니 종로5가의 대로변에 있던 점포였는데도 누추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손님들이 구름떼같이 몰려들어서 아주 큰 돈을 번 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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