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있던 안보전시장 모습입니다. 옛날 6.25때 노획한 북한전차나 당시 쓰던 비행기 등을 실물전시했던 곳이죠. 여의도는 원래 아주 넗은 지역의 섬이였고 서울근교에 비행장이 없어서 전쟁 후 군사비행장으로 쓰였었습니다. 70년대 들어 여의도 개발계획이 시행되어 방송국이나 아파트 광장 등이 건설되었죠. 하도 넗은 지역이라서 70년대까지 광장이나 미개발지가 남아돌아서 당시 정부에서 여의도 광장 옆편에 이 안보전시장을 만들어 각종 무기등을 전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개발이 극에 달하자 이 비싼 땅을 그냥 놓아둘리 만무했죠. 언제인지 모르지만 이 안보전시장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이 땅에 고층빌딩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사진이나 기억속에만 있는 여의도 안보전시장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