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는 ‘청춘의 덫’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상대 배우는 이정길이었다. 이효춘은 “이정길과 연인 연기를 제일 많이 했다. 그리고 굳이 연인이 아니라도 같은 작품을 한 적도 15번 정도나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길이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적도 있다. 한 번은 수영장을 가자고 하더라. 그 때 생각에 어떻게 남자 앞에서 수영복을 입나 싶어 거절했다. 그랬더니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또 이효춘은 이정길에게 “이런 얘기 듣기 싫지? 하지만 사실인걸 어떡해. 그 때 만약 내가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면 지금 결혼을 했을 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