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은 달콤한 맛 때문에 ‘땅속의 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는 중남미의 안데스 고원 지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부터 재배가 시작되었다. 뿌리의 형태는 고구마, 꽃은 감국, 잎과 줄기는 해바라기와 유사하다.
뿌리는 단맛이 강해 샐러드, 피클 등 생과로 이용하며 잎은 호박잎처럼 쪄서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 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야콘즙은 커피처럼 짙은 갈색을 띠는데 야콘의 청량감과 단맛이 그대로 녹아있지만 약간의 쌉싸름한 맛도 느껴진다. 당분이 높아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올리고당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