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더덕과 황태 봄철에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식재료로 더덕과 황태를 즐겨요. 냉장고 속에 말려두었던 황태나 더덕을 활용하는 거죠. 황태찜을 매콤하게 만들면 입맛도 돌고 부드러워 먹기도 좋답니다. 황태와 궁합이 맞는 더덕을 위에 올리면 진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원기가 살아나죠. 찜 말고도 황태는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고, 더덕은 얇게 펴서 자근자근 두드린 다음 찹쌀가루를 입혀 전을 만들어 먹어도 별미랍니다. 요리연구가 이보은02 녹두 녹두는 겨울철에 몸에 적체되어 있던 잉여 에너지나 독소를 해독하는데 좋은 식재료로, 몸을 가뿐하게 만들어준답니다. 매일 먹는 밥에 넣거나 녹두죽을 쑤어 먹으면 좋아요. 또 주말 별미로 녹두를 갈아서 봄나물인 달래, 냉이를 함께 넣고 해물전을 부쳐도 맛있죠. 건강 요리연구가 김영빈 03 당근과 셀러리 봄에는 비타민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하는데 당근을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아요. 간 기능을 도와주는 셀러리를 함께 넣으면 더욱 좋죠. 거기에 취향에 따라 벌꿀이나 레몬즙을 넣어주면 맛도 한결 좋아진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용일 04 냉이 다양한 봄나물 중에서도 냉이는 칼슘과 철분,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 보충이 탁월해요. 냉이를 이용해 된장국을 끓이고 전과 튀김도 만들죠. 전뿐 아니라 냉이 멸치튀김, 냉이 새우살튀김 등을 만들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영양 전문 요리연구가 오은경 05 레몬 춘곤증이 몰려오는 봄철, 잠을 깨고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레몬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요. 먼저 레몬즙을 짜서 레몬차와 레몬 아이스티를 즐기고 남은 레몬 껍질은 제스트로 만들어 놓았다가 베이킹을 할 때 활용하기도 하죠. 레몬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빵을 먹을 때 찍어먹기도 하고요. 푸드스타일리스트 문인영 06 양배추 양배추는 봄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기는 식재료지요. 특히 봄철 점점 얇아지는 옷을 대비해 다이어트,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미용 식품으로 좋아요. 위장병이 있는 사람들도 늘 챙겨먹기를 추천해요. 저는 주서를 이용해 양배추와 당근을 넣고 주스로 만들어 먹거나 채 썰어서 샐러드로 즐긴답니다. 채식 전문 요리연구가 이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