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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습도와 온도가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조건이 갖춰진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청소에 소홀하면 물때가 끼고 나쁜 냄새가 나게 된다. 언제나 깨끗한 욕실을 유지하기 위한 부분별 청소법 알아보자.
▶거울 거울은 공간을 그대로 비추기 때문에 욕실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거울이 더러우면 그만큼 공간이 좁고 지저분해 보인다. 주로 치약이나 물방울 자국, 김이 서린 흔적 등이 많아 남는데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거울 표면은 거친 수세미나 걸레로 닦으면 흠집이 날 수 있으니 부드러운 면이나 스펀지로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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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3회 정도 닦아준다. 비눗물로 거품을 내 거울을 닦아주면 김이 서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선반 욕실 수납장에 끼인 때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낸다. 잘 지워지지 않는 때가 묻었다면 물에 소다를 풀어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면 쉽게 지울 수 있다. 수납장이 목재라면 나무가 썩지 않도록 마른 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줘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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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면대 세면대는 사람들의 사용이 잦기 때문에 물기가 마를 날이 없다. 덕분에 묵은 때가 끼기 쉽다. 이때는 녹차 티백을 이용해 묵은 때가 낀 부분을 닦아보자. 세면대의 기름기와 묵은 때가 쉽게 제거된다. 세면대에 녹이 슬었다면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 마른 걸레로 세면대 물기를 말끔하게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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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청소 변기청소가 어려운 이유는 구석구석 손이 잘 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락스처럼 성분이 강한 세정제를 많이 사용하면 변기 부속품에 영향을 미쳐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변기 둘레 안쪽과 뚜껑 이음새 부분에만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락스의 독한 냄새가 싫다면 먹다 남은 콜라를 이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변기 안은 위생을 위해 일회용 변기솔로 닦아준다.
▶샤워기 샤워기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 부분에 물 때가 끼이면 수압이 약해지고 위생적이지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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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뜨거운 물 1L에 식초 한 컵을 넣어 섞은 후 샤워기를 한 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건져낸다. 식초가 물때의 주성분인 칼슘을 분해해주기 때문이다. 건져낸 샤워기를 헌 칫솔로 문지르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구멍의 물때가 말끔히 사라진다.
▶수도꼭지 생각보다 때가 끼기 쉬운 부분인 수도꼭지는 헌 칫솔에 치약을 묻혀 살살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므로 위생에 신경 쓰인다면 마른 헝겊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 소독해준다. 변기와 욕실문 손잡이도 알코올을 이용해 소독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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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조 욕조 청소는 목욕을 한 직후 따뜻한 물로 인해 때가 불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편하고 쉽다. 먼저 스펀지에 주방세제를 묻힌 다음 욕조 안의 기름때를 닦아낸다. 욕조에 묻은 주방세제를 물로 씻어낸 다음 스펀지에 베이킹파우더를 묻혀 다시 닦아준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물로 한번 더 씻어 내리면 욕조 청소 끝. 평소 입욕제로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욕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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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성인 베이킹파우더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산성인 물때와 검은 곰팡이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