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조절이 음식맛을 좌우한다! 요리의 재료에 따라 물이 많이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알맞은 물의 양이 익혀진 재료의 맛까지 좌우하므로 물조절 요령을 알아보자. 오징어나 새우같은 해산물은 물없이 뜨겁게 달군 냄비에 그냥 데치는 것이 맛있다. 물을 붓고 삶아버리면 육즙이 빠져나가 재료의 맛이 밋밋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냄비를 미리 충분하게 달구어 두는 것이다. 찬 냄비에서 바로 시작하면 눌어붙기 때문이다. 야채는 잠길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채소를 데칠 때는 재료를 넣었을 때 물이 찰랑찰랑하게 잠길 정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이 적으면 충분히 한번에 데쳐지지 않아 뒤집고 눌러야 하는 등 무리가 따른다. 스파게티나 국수류를 삶을 때는 물을 넉넉히 붓는다. 가장 물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스파게티 국수를 삶는 경우인데, 대략 18분 이상 삶아야 하므로 물도 많이 든다. 다른 국수류의 경우는 스파게티를 삶을 때보다는 물이 적게 들지만 역시 넉넉하게 붓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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