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 Braised Cutlassfish ] 요약 토막 낸 갈치에 감자, 무 등을 넣고 고추장을 풀어 매콤하게 조린 요리. 갈치조림 구분 | 조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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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 갈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맛술, 감자,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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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낸 갈치를 매콤하게 조린 요리이다. 농어목 갈치과의 바닷물고기인 갈치는 생김새와 은백색의 빛깔이 긴 칼과 같다 하여 칼치로 불리기도 했다. 최소 50cm에서 최대 150cm 까지 자라며, 7~11월 사이 많이 잡힌다. 구이나 조림이 일반적인 조리 방법이며 지역에 따라서 국이나 회로도 먹는다. 특히 갈치 조림은 담백한 맛의 갈치 살 뿐만 아니라 칼칼한 맛의 무와 감자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서울 남대문 시장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갈치조림 식당이 늘어서 있어 갈치조림 골목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갈치는 눈동자가 선명하고 은백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갈치이며, 두었다 먹을 때는 손질하여 토막 낸 뒤 밀폐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갈치의 머리를 쳐내고 몸통을 토막 낸다. 감자는 두툼하게 썰어 놓고, 무는 네모 썰기 한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맛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냄비에 감자와 무를 깔고 토막 낸 갈치와 양파, 대파, 고추를 올린다. 그 위에 양념장을 올린다.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감자와 갈치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끓인다. 갈치를 냄비에서 꺼낼 때는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먹을 때는 자잘한 뼈를 잘 발라 먹어야 한다. 갈치는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은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