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기자의 소콜버킷칵테일 ▶ 소주 1병 + 콜라 1캔(250mL) + 박카스 1병 + 애플민트 적당량 + 얼음 가득
동남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소주 베이스의 버킷칵테일.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에서는 럼, 진, 위스키 등 다양한 술 베이스에 각종 음료나 드링크제를 더한 칵테일을 버킷(손잡이가 달린 양동이)에 넣어 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칵테일의 포인트는 버킷이다. 동남아처럼 플라스틱 버킷이 없다면 칵테일 얼음용 버킷을 활용. 그것마저 없다면 집에 있는 조리용 볼도 괜찮다. 버킷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시작해보자. 소주, 콜라, 박카스 1병씩 모두 붓고 마지막에 애플민트를 손으로 거칠게 뜯어 넣는다. 레몬과 라임즙을 짜 넣어도 좋다. 칵테일이 완성되면 버킷에 빨대를 3~4개 꽂아 다 함께 쭉 들이켜야 제맛이다. 양연주 기자의 연하리 ▶ 소주 ¼병 + 라임 슬라이스 1조각 + 라임즙 적당량 + 물 적당량 + 아이스크림 바 형태의 얼음틀
순하리가 아닌 연하리. 라임주스를 얼린 라임얼음바를 소주에 담그면 시간이 지나면서 소주 맛이 점점 연해지고, 라임의 청량함이 더해진다. 라임즙을 얼릴 때 라임을 얇게 썰어 넣으면 눈도 호사스럽다. 라임즙 외에 레몬주스얼음, 매실청얼음, 복숭아주스얼음 등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강윤희 기자의 유주 라이크 시소? ▶ 차조기 잎 7~8장 + 라임 ½개 + 유자청 1작은술 + 소주 1/6병 + 사이다 ½컵(100mL) + 얼음 적당량
청량하고 개운한 맛의 차조기(시소) 잎을 잔뜩 넣은 소주모히토. 달콤한 유자청을 살짝 넣어 은은한 유자 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컵에 차조기 잎을 적당히 뜯어 넣고 라임즙을 짜 넣은 뒤 유자청과 얼음을 약간 넣고 머들러로 차조기 잎을 짓이기듯 빻아 향이 고루 섞이게 한 다음 소주를 넣고 한 번 더 잘 섞는다. 컵 가득 얼음을 채우고 나머지 잔을 사이다로 채우면 완성. 박선희 기자의 스멜스 라이크 티 스피릿 ▶ 소주 ¼병 + 사이다 1컵(200mL) + 가향 홍차 티백(트와이닝 스트로베리 & 망고) 1개 + 뜨거운 물 ⅓컵 + 얼음 적당량 + 체리 1개 + 민트 잎 약간
'티에리스'에서 배운 소주냉침을 응용한 홍차소주칵테일. 먼저 가향 홍차 티백을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린다. 메이슨 자에 얼음을 담고 소주와 홍차, 사이다를 섞은 다음 민트 잎과 체리로 장식하면 완성. 특유의 소주 냄새가 나지 않고 스트로베리와 망고의 향긋함에 기분이 좋아진다. 맛도 달달해 술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 홍차는 달달하거나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이 소주와 잘 어울린다. 칵테일을 얼려 그라니타로 즐겨도 좋다. 스테인리스 볼에 담아 냉동실에 넣고 중간에 한 번씩 꺼내 포크로 긁어가며 얼린 뒤 칵테일 잔에 담으면 OK. 윤아람 기자의 버블보틀 ▶ 소주 ⅓병 + 탄산수 ⅔병(330mL) + 오렌지 맛 발포비타민 1개
더운 여름 시원한 칵테일 한 잔이 간절할 때 버블보틀을. 만드는 법도 간단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손쉽게 만들 수 있다. 0.5L 물병을 준비하고 소주와 탄산수를 차례로 붓는다. 마지막에 발포비타민 1개를 떨어뜨리면 탄산이 톡톡 터지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지고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들은 짜릿한 목 넘김을 선사한다. 첫맛은 탄산이 있는 비타민음료수지만 3초 뒤 부드러운 술맛을 느낄 수 있다. 포도 맛, 레몬 맛, 사과 맛 등 발포비타민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