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감자(Purple Potatoes)
1주일에 자주감자 1개를 먹으면 대장암을 유발하는 해로운 줄기세포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영양생화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주감자 섭취를 통한 고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 단백질인 인터루킨-6(Interleukin 6)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자주감자에는 시력 회복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고혈압과 같은 혈관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녹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 중 하나인 녹차는 많이 알려진 만큼 효능도 믿을만하다. 건강전문지 드랙스닷컴(draxe.com)에 따르면 녹차가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대장암 줄기세포의 성장을 50%까지 줄여주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pigallocatechin-3-gallate, EGCG) 성분이 들어있다고 전한다. 이 성분은 전체 카테킨의 65%를 차지하며 세포의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염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준다.
말차(Matcha Tea)
말차는 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말린 후 곱게 갈아낸 분말을 물에 타 마시는 차로, 2018년 영국 샐퍼드 대학교에서는 녹찻잎으로 만든 말차(가루 녹차)가 유방암 세포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암세포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엠토르(mTOR) 신호 전달 경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럿거스 대학과 헌터 대학 연구팀이 올리브 오일에서 발견한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소포(Vesicle)라는 조직을 파괴해 암세포의 소멸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단 올리브 오일은 원료와 등급, 제조과정에 따라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고 품질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0.8% 이하의 산도이며 냉압착으로 추출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호두
호두를 자주 섭취하면 대장암 등의 암을 예방해준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은 호둣속 성분이 대장암 줄기세포 및 대장암 줄기세포능의 생성 속도를 늦춰준다고 발표했다. 호두에는 필수지방산인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레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항산화, 항암에 도움을 주는 페놀릭 성분이 들어있어 염증성 장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