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이어 쉬게된 임봉.
지난주에도 친구들하고 여행 다녀오고
다음주에도 세부로 워크샵이 있어서 멀리는 못가고 당일치기 기차여행 고고싱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
가본적없는, 가보고싶었던, 아무도 함께 가주려 하지 않은 ㅠㅜ
군산으로 결정! 임봉은 다 따라와 주니까!
친구가 듣더니 니가 이제 가다가다 갈데가 없어서 군산까지 가는구나...라고 얘길한다
군산이 뭐 어때서 ㅋㅋ
많이 다니기도 했지. 차도 없으면서 부지런히 잘도 다녔다.
임봉은 영등포에서
나는 수원역에서 합승~
을 하기로 했는데 타고있어야할 사람이 없다
내가 잘못탔나? 깜짝놀라 전화를 걸어보니 타고 있단다. 좌석번호까지 불러가며 타고있단다.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한마디
저..여기 3번칸인데요...
세상에 임봉. 기차에 칸번호가 있는지 몰랐단다!
부지런히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고는
차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임봉을 붙잡아 앉혀 아침 도시락을 마구마구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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