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이가 와서 1박2일로 뽀지게 여행가고 싶었지만,
평일에 휴가를 낼 수 없는 바쁜 일정과 주말이 빡센 연말 관계로
조용하고 무리가지 않는 일정을 짰습니다.
어차피 아빠보러 경산에는 가야 하니까,
중간 지점에서 1박하려고 고르다가
문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신랑이 경주가자고 해서 스위트메종 가려고 했는데
연말이라 풀북일거란 소심한 생각에
저자로 인연을 맺었다가 친언니처럼 지내고 있는
병희 언니가 살고 있는 문경에 놀러갔을 때 본 STX 리조트가 생각나더라고요.
최근 생겨서 무척 깨끗하다는 얘기만 듣고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 거기도 거의 풀북.
근데 가격이 조식2인 포함 더블침대 2개 있는 디럭스 룸이
너무 착한 가격 13만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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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리조트 후기>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한눈에 봐도 깨끗한 시설이라 맘에 들었고,
로비며, 카페테리어며 리조트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이라 좋았네요.
원래 STX 사원 리조트로 지었다가 외부에 개방했는데
대회의실이나 강당, 소회의실 같은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고,
유흥시설이 없어서 지저분한 느낌도 없고,
레스토랑 2개에 노래방 1개, 훼미리마트 1개
그리고 정말 물 좋은 스파 시설까지 갖춰서
외부시설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전 쏠비치나 STX 리조트처럼 소규모로 시설이 깨끗한 리조트가 좋더라고요;;;)
룸 컨디션에서도
인테리어 디자인적인 면은 리조트 치고 좋았고,
청결함이나 룸서비스 측면에서도 무척 좋았습니다.
이불 상태며 식기류 상태, 화장실, 침대 상태도 맘에 들고.
단, 다른 리뷰들처럼 조식이 정말 먹을 게 없어요;;;
그래도 조식권은 무료이니
아침을 푸짐하게 먹는 분이 아니라면 강추할 만한 리조트입니다.
저도 재방문 의사는 100%,
그래서 클쓰마스 이벤트로 스윗룸 숙박권 준다기에 냉큼 응모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