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 대부분 지역이 여름이면 평균 최고기온 30도 대,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유럽에서 손 꼽히는 더운 나라입니다. 특히 세비야의 경우 여름 한낮 온도가 4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후로 스페인에서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수행자도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인도 여름에 피해야 할 여행지, 두 번째 나라는 인도입니다. 인도는 뉴델리 기준 7~8월 평균 기온이 약 35도에 달하는 뜨거운 곳입니다. 하지만 인도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더위뿐 만이 아닌데요. 월평균 한 달의 반 정도인 14일 정도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비로 인한 꿉꿉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인도입니다. 여름에 인도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위생입니다. 위생에 대한 기준이 우리나라만큼 철저하지 않아 여름이면 특히 거리 음식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음식을 먹을 때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라오스 라오스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국내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나라인데요. 특히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20~30대에게 호평을 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가실 계획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시길 추천합니다. 한 여름의 라오스는 평균 최고 기온 31도의 더운 기후를 자랑하면서 월평균 20일 정도 비가 내리는 우기입니다. 비가 와도 우비를 입고 즐기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라오스에서 즐기는 래프팅이나 계곡 다이빙 등 각종 액티비티의 경우 비가 오면 안전상 즐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도시 간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라오스의 경우 기상 상태에 따라서 버스가 취소되거나 혹은 예정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마냥 안심하고 떠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일본 교토 한국에 대프리카, 대구가 있다면 일본에는 교토가 있다고 합니다. 분지 지형의 교토는 일본에서도 가장 덥기로 소문이 난 도시인데요. 최고기온 30~33도, 평균 체감온도 40도로 무더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교토에 있는 대부분 관광지의 경우 실내가 아닌 실외에 있고 걷는 코스가 많은데요. 다양한 역사적인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내국인 관광객도 많은 곳이지만 여름에는 방문객이 많이 줄어들 만큼 더운 지역이라고 합니다. 또한 도심 내에 숲이나 공원, 강이 많아 모기와 각종 벌레가 많다고 하니, 만약 일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삿포로와 같이 시원한 도시나 혹은 오키나와 같은 휴양지로 떠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국 푸켓 에메랄드빛 해변과 새파란 하늘, 푸켓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풍경이 있는데요. 이 풍경을 즐기려면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떠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국은 여느 동남아 나라와 마찬가지로 여름이면 뜨거운 기온과 우기를 찾아오는데요. 푸켓 또한 여름이면 새파란 하늘에서도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파도도 높아 강제로 호캉스를 즐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