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를 부상으로 잃은 레이커스의 플랜B가 가동되고 있다.
이번 비시즌 기간 레이커스는 커즌스와 1년 350만 달러의 금액에 계약했다.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레이커스는 여기에 커즌스를 추가하며 로스터를 더욱 살찌웠다.
그러나 레이커스와 커즌스의 동행은 시작도 하기 전에 어그러졌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훈련에 임하던 커즌스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이로 인해 그는 시즌-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이커스 역시 빠르게 대체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드와이트 하워드 역시 그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선수 중 한명.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로한 나드카니는 "레이커스가 하워드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아직 멤피스 소속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을 멤피스에서 보내길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지난 2012-13시즌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시점이었으나 등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대치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하워드가 남긴 성적은 평균 17.1점 12.4리바운드.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 소속으로 활약한 그는 단 9경기에 나서 12.8점 9.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