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한국의 미녀 걸그룹이 일본열도를 중독시키고 있다.
일본의 한 언론매체는 한국의 섹시 걸그룹의 매력에 빠져 일본의 중독환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미모와 롱다리, 그리고 춤까지 삼박자를 갖춘 한국산 걸그룹에 일본팬들이 반했다는 것이다.
<석간 후지>는 지난 28일 'K-POP 아이돌 철처해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미녀 걸그룹의 매력을 소개했다. 최근 카라, 포미닛, 소녀시대 등이 일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였다.
이 신문은 '미모, 롱다리, 춤' 삼박자를 갖춘 한국발 미녀군단 'K-POP 걸스' 들이 속속 일본에 상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일본의 아이돌보다 성숙한 느낌을 주고 있고 또래 아가씨부터 중년 남성까지 포로가 된 중독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도쿄 아리아케 콜롯세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소녀시대는 흰색 핫팬츠를 입고 롱다리 춤과 노래를 부르며 장관의 섹시 모드를 연출했고 이날 쇼케이스에 몰린 2만2000명의 관중 가운데 80%가 젊은 여성팬들이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다른 걸그룹을 모두 소개했다. 지난 3월 일본에 진출한 포미닛은 전원 90년대 출생으로 김현아는 '세계 최고의 섹시한 18세'라고 불리울 정도로 파워풀하고 요염함이 감돈다고 평가했다.
특히 5인조 아이돌그룹 카라의 사인회 행렬에 줄을 서는 등 일본의 연예인들도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관심읖 표시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 '미스터'는 엉덩이 춤과 함께 외국인 여성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리콘 첫 등장과 함께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브라운아이걸스의 시건방 춤은 섹시도 만점이라고 높은 점수를 매겼고 향후 티아라, 2NE1 등 출중한 걸그룹이 일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팬들은 한국관광을 통해 이들의 상품이나 T셔츠를 구입한다"는 K-POP 전문가의 말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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