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아역배우 이형석이 사극말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동이의 둘째 아들인 금이 역으로 '동이'에 합류한 이형석은 평균 1~2시간의 수면을 취하면서도 촬영장에서 늘 NG가 없어 칭찬받는 연기 신동. 한 스태프는 "금이는 모든 상황에 맞게 대사를 소화해 낸다. 정말 똘똘하고 야무지다. 어린 연기자들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엄마에게 투정 한 번 부리지 않는다"고 그를 칭찬했다.
하지만 이형석은 "잠을 못자는 것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사극 말투가 제일 힘들다"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3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동이' 47회에서는 금이의 연잉군 봉군식이 진행된다. 흐뭇한 표정의 중전(박하선)과 미소를 머금은 동이(한효주)가 그려지고, 감찰부 상궁과 나인들이 행사를 주관하며 도승지가 연잉군 책봉 내용의 교지를 전달한다. 이날 촬영장에서도 이형석은 예복을 갖춰 입은 모습으로 보통 때보다 더 의젓한 모습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