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KBS 사태 때문에 노숙인을 위한 잡지 촬영도 못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을 남겼지만 이내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화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에 노숙인 자활을 위해 만든 잡지 '빅이슈'에 표지를 찍어 달라 해서 일부러 강남 어딘가에 가서 표지를 찍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달에도 미루더니 오늘 메일이 와있다. 그 잡지에 고문위원이 5, 6명 계신데 KBS사태 때문에 내가 그 잡지에 표지로 나오는 게 부담스럽다는 얘기다"며 "그 잡지는 노숙인 자활을 위한 잡지가 아니었던가?"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그 글은 현재 삭제돼 있는 상태다. 김미화는 이미 지난달 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그녀는 또 다른 논란이 야기될까봐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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