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현 기자]
유지선(신현빈 분)이 사도세자(오만석 분) 앞에서 상의를 탈의했다.
7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 8회에서 사도세자는 유지선을 찾았다. 유지선은 “원하는 것이 지도이냐. 아니면 나이냐”고 물었었다. 그 대답을 하러 온 것이었다.
사도세자는 “너와 북벌지계 중 하나를 택하라면 널 택하겠다. 그러나 여인으로서가 아니라 다만”이라고 말했다. 유지선은 “나를 선택하겠다는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뒤로 돌았고 옷고름을 풀었다. 천천히 웃옷을 벗기 시작했다.
유지선은 “태어났을 때부터 비구니가 되거나 사도세자의 여자가 될 운명이었다. 이것이 내 답변이다”고 했다. 옷을 모두 벗자 뒤태가 드러났다. 그 모습에 사도세자는 차마 눈을 들지 못했다. 유지선의 뒤태라인이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사도세자는 “그만 두어라”면서도 흘끗 쳐다본 듯. 곧 유지선의 등에 있는 북벌지계를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유지선의 집안은 대대로 북벌지계를 지켜왔다. 유지선의 아버지는 죽기 직전에 유지선의 등에 북벌지계를 문신으로 새겼다. 이후 유지선은 이 비밀을 지켜왔고 사도세자에게 전하기 위해 옷을 벗은 것이었다. 사도세자는 그런 유지선에 연민을 느꼈다.
어쨌든 유지선의 뒤태라인은 환상적. 뒤태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정현 기자 pch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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